

〈ORANGE BOY〉 Vol.1에 쏟아지는 극찬 세례











Foreword
[ORANGE BOY]는 최근에 나온 패션 잡지 중 가장 패션 잡지스러운 동시에 패션이라는 범주 내에 묶어두기에는 다양한 형태의 스타일을 발산하는 잡지입니다. 편집부의 정리되지 않은 방을 열어본 느낌일까요. 패션, 음악, 뮤지션, 화보, 본인이 좋아하는 스토어부터 유쾌하고 낄낄거리게 만드는 헛 소리들까지. 이 모든 것들이 모여 편집부가 추구하는 컬쳐와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한창 종이 잡지가 잘 나가던 시절의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느껴집니다. 동시에 올드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힙한 방식의 구성과 고급진 재질을 만지고 넘기며 B급인 척 하는 A급의 감각을 구석구석에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취향’ 이란 말이 여기저기 떠돌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운영자는 ‘좋은 취향’ 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비싼 커피를 마시면 좋은 취향이 생기는 걸까요, 아니면 남들이 자주 입는 브랜드를 입거나 모두가 인증샷을 남길 때 같이 인증샷을 남기면 좋은 취향이 생기는 걸까요. 여전히 의문입니다. 그런 것들 하나하나 신경쓰며 살기엔 너무 좋아할 게 많아진 세상입니다. 어쩌면 자기 입맛, 자기 스타일, 자기 멋에만 맞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점에서 이번에 새로 나온 [ORANGE BOY]는 철저하게 자기 멋에 취해있는 잡지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잡지의 방향이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 이 멋을 공감해줄 사람들, 유머 코드가 비슷한 사람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편집부 본인들이 읽고 낄낄 거리기 위해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종이잡지클럽 대표 김민성
메이커 소개

나름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내가 에디터로 활동하던 시절, 매거진은 이미 종이에서 웹으로, 웹에서 모바일로 순식간에 넘어가고 있었다. 매거진 시장이 사라지는 걸 보면서 가슴이 아픈 것까지는 아니지만, 이 업계가 없어지기 전에 미리 빠져나와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국 빠져나왔고, 지금까지 잘 지내다가 내 걸 하고 싶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다시 매거진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미 다 사라지고 생명력을 잃어버린 매거진 사업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트 패션, 힙합, EDM, 스케이트보드, 타투 같은 서브컬처를 다루는 페이퍼 매거진을 멋지게 해보고 싶었다. 거의 전멸한 이 시장에서 내가 지켜내겠다는 마음도 있었다.
이제 종이 잡지는 거의 다 사라지고, 웹진, 앱, 숏츠, 릴스만 남아 있다. 앞서 말한 문화들에 더해, 밈, A.I. 아트, 전기차, 유튜브 같은 최신 트렌드도 함께 다룰 생각이다. 그리고 예전처럼 가오 잡으려고 어쩔 수 없이 했던 오글거리는 것들은 여기에 없다. 절대 꼰대 같은 매거진이 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약속드린다. 누군가는 알아봐 주리라 믿는다. 종이를 넘기는 촉감, 잡지를 돌돌 말아 한 손에 쥐고 다니는 그 맛을 못 느껴본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그리고 느껴본 적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감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고 싶다. / 윤담백
WHYwadiz?
오렌지보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
오렌지보이가 추구하는 멋이, 와디즈 유저들과 분명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orange 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