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북스테이에서의 아침 '글쓰기 영감을 만나는 산책'

아침 7시 '서귀포 바다 일출'

사이서가 북스테이 앞에서 가볍게 걷기 시작합니다. 

올레 6코스, 서귀포 구도심에 있는 사이서가에서 바닷가까지 도보로 15분,

가볍게 뛰어가면 10분이면 바다가 보이는 자구리 해변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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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6시, 겨울엔 7시에 숙소를 나서면 서서히 어스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오렌지빛과 연보랏빛 수채화로 물드는 바다와 하늘...

이 새벽 하늘을 오래 전 이중섭 화가도 만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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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화가가 가족과 함께 게를 잡고 놀던 자구리 해변에서 '소라의 성' 쪽으로 걸어가면

섶섬 옆으로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성산일출봉에서만 일출을 만난다고 생각했는데,

이중섭 화가가 서귀포의 세 섬(섶섬, 문섬, 범섬) 중 가장 사랑해서 그림으로 남긴 '섶섬'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입니다.


서귀포 바다는 유난히 반짝인다고, 햇님이 바다의 동쪽에서 서쪽 편으로 지나가는 방향이 

눈부신 '윤슬'을 만든다고 서귀포 태생 건축가가 말씀하셨는데,

과연, 섶섶 옆으로 올라오는 일출도 금빛 윤슬을 바다에 흩뿌립니다.

자구리 해변에서 '소라의 성'까지 바다를 끼고 걷는 올레 6코스를

아침 해뜰 무렵 걸어보면 전혀 다른 곳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70년대 김수근 건축가와 함께 한국 건축계의 양대 산맥이었던,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건축가 김중업의 유작으로 추정되는 '소라의 성' - 하얀 성채에서 바라보는 섶섬과 문섬, 서귀포 항구... 

소라의 성 옆 계단을 내려가면 '소정방 폭포'가 있습니다.

정방폭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늠름하면서도 귀여운 사자 얼굴 바위에 폭포수가 사자의 양쪽 갈기처럼 쏟아져 내리는 이곳도 사이서가 숙박객들이 즐겨 찾는 아침 산책 비경입니다.  

아침 8시 '브런치 필사'

산책에서 돌아와 따뜻한 크로아상을 곁들인 브런치를 먹습니다. 

아침을 여는 '프롤로그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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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시는 차향이 나야 해.  숲의 땅이나 갓 자른 나무 냄새가  - 핀란드 시인 울라브 하우게

아침 일출을 본 후, 산책에서 돌아와 만나는 따뜻한 브런치와 좋은 필사 글이 "오늘은 글쓰기에 좋은 날"임을 알려줍니다. 프랑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아니 에르노는 "글쓰기는 나만의 진정한 장소"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제주 섬, 서귀포 바다와 가까운 사이서가, 이중섭 화가가 살았던 초가가 창밖으로 보이는 사이서가에서 아침을 맞이하세요. 당신은 좋은 아침을 선물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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