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누구나 해 보시지 않으셨나요?
“오늘 하루,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았을까.”
이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분명 치열하게 살았는데, 막상 돌아보면 하루하루가 서로 구분되지 않고,
“그냥 바빴다”는 말 한 줄로 정리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당신에게 365개의 질문을 건네고, 같은 질문을 3년 동안 반복해서 기록하도록 안내합니다.
- 1년 차에는,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적고
- 2년 차에는,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 보고
- 3년 차에는, 지난 3년간의 생각과 마음의 궤적을 한눈에 바라봅니다.
3년이 지난 뒤 이 저널을 덮는 순간,
이 책은 일기가 아니라 ‘나’라는 한 사람의 변화를 담은 작은 자서전이 됩니다.

질문과 기록은 왜 이렇게까지 강력할까요
“질문하고, 글로 적어보는 것”은 흔히 개인적인 취향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이 단순한 습관은 지난 40년 동안 수백 편의 논문으로 검증된 심리적·신경과학적 개입입니다.
1986년 한 실험에서 시작된 ‘표현적 글쓰기’
1986년,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의 심리학자 James Pennebaker는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 대학생 46명을 네 그룹으로 나누고
- 4일 동안, 매일 15분씩 글을 쓰게 했습니다.
한 그룹은 ‘오늘 무엇을 했는지’ 같은 사소한 일을 적었고,
다른 그룹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글로 풀어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힘들었던 경험을 글로 쓴 학생들은 이후 6개월 동안 병원 방문 횟수가 줄고, 면역 기능이 개선되었으며, 우울·불안 지표도 낮아졌습니다.
* 이 연구는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에
“Confronting a Traumatic Event: Toward an Understanding of Inhibition and Disease”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고,
이후 ‘표현적 글쓰기(Expressive Writing)’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열었습니다.
그 이후 40년, 400편 이상의 후속 연구가 말해주는 것
Pennebaker의 연구 이후, 전 세계에서 400편이 넘는 후속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여러 연구가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울·불안 감소
- 2006년 Gortner, Rude, Pennebaker의 연구(Behavior Therapy 에서는 우울 성향이 있는 대학생들이 4일간 표현적 글쓰기를 한 뒤,
6개월 후까지 우울 증상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06년 Gortner, Rude, Pennebaker의 연구(Behavior Therapy 에서는 우울 성향이 있는 대학생들이 4일간 표현적 글쓰기를 한 뒤,
신체 건강과 면역 기능 개선
- 일부 연구들은 감정과 생각을 글로 정리한 그룹에서 면역체계 지표가 개선되거나, 병원 방문 횟수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했습니다.
스트레스 조절과 회복탄력성 향상
- 반복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 가능한 이야기’로 만들면,
뇌는 같은 사건을 다르게 바라보게 되고,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력이 높아진다는 결과들이 이어졌습니다.
- 반복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 가능한 이야기’로 만들면,
즉, “질문하고, 글로 적어보는 것”은
단지 감상적인 취미가 아니라,
지난 40년간 수백 편의 논문으로 검증된 심리적·신경과학적 개입입니다.
이 책만의 차별점: “질문 + 3년 반복 구조”
많은 연구는 ‘몇 일 동안, 하루 15분 쓰기’ 같은 단기 개입을 다룹니다.
저는 여기에 ‘질문’과 ‘3년이라는 시간’을 더했습니다.
- 하루에 한 개, 질문 하나만 던져드립니다.
- 그리고 그 질문을, 3년 연속 같은 날짜에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1년 차에는 그냥 ‘지금의 나’를 적는 것에 그칠 수 있지만,
2년 차에는 “작년에 나는 이렇게 썼네” 하고 비교하게 되고,
3년 차에는 “나는 이 사이에 이렇게 변했구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3년 동안 쌓인 답들은 결국,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바랐는가”에 대한 긴 대답,
즉 나만의 자서전이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이 택한 단 하나의 습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비단 연구자들만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쁘게 사는 사람들, 가장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단 하나의 습관’이 있다면, 그것은 기록입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15세부터 일기를 썼습니다.
그녀는 이 습관을 “내가 유지해온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습관 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오랫동안 질문해온 결과가, 우리가 알고 있는 ‘오프라’가 되었다고 말합니다.넬슨 만델라는 로벤 섬 감옥에서 27년을 보내는 동안,
차를 마실 수 있었던 작은 순간, 감옥 담장에서 오리 떼를 본 일 같은
사소한 장면들까지 기록했습니다.
그는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내 생각을 적고 감정을 표현한다는 단순한 사실이, 어떤 기쁨과 만족을 줍니다.”토머스 에디슨은 평생 3,500권이 넘는 일기와 500만 페이지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에게 쓰기는 아이디어 창고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는 도구였습니다.엠마 왓슨은 평소 10권의 일기를 병행하며, 매일 밤 잠들기 전 글을 쓴다고 말합니다.
“내 생각이 종이 위에 보이는 순간, 훨씬 덜 두려워집니다.”
4년간의 공백기 이후 자신을 회복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습관으로 “질문이 있는 일기”를 꼽습니다.이 외에도 워런 버핏, 리처드 브랜슨, 버락 오바마, 미셸 오바마는
여러 차례 기록의 힘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들은 성공했기 때문에 쓴 것이 아니라,
쓰는 동안 방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 저널이 더하는 것: ‘3년’이라는 변수
지난 40년의 연구는 “감정을 글로 써 보는 것”의 가치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는 3~4일, 하루 15분 같은 단기 글쓰기를 다룹니다.
〈오늘의 나에게 묻다〉는 여기에 하나를 더합니다.
바로 시간, 그리고 반복입니다.
- 하루에 한 개, 질문 하나만 던져드립니다.
- 그 질문을, 오늘 / 1년 뒤 / 2년 뒤 세 번 마주치게 됩니다.
1년 차에는 그저 지금의 나를 적는 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2년 차에는 1년 전의 나를 다시 읽고 “나는 그 사이에 이렇게 변했구나”를 보게 됩니다.
3년 차에는, 같은 질문에 대한 세 번의 답이 나란히 놓인 페이지를 넘기며
내 삶과 생각의 궤적을 한눈에 보게 됩니다.
연구자들은 ‘글쓰기 전과 후’를 수치로 측정했습니다.
이 저널은 그 수치 사이에 있었던 변화 그 자체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3년이 지나 이 책을 덮으면,
이것은 누가 대신 써 준 자서전이 아니라,
“내가 나에게 던진 365개의 질문”과
그에 대한 “1,095개의 대답”으로 완성된 나만의 자서전이 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가는데, 정작 “나는 어떤 사람인지” 돌아볼 시간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
- 일기를 쓰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서 오래 이어가지 못하신 분
- 지금의 고민과 감정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스스로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은 분
- 심리학·뇌과학에서 말하는 ‘표현적 글쓰기’의 효과를 생활 속에서 천천히 체험해 보고 싶은 분
- 장기적인 자기성찰 프로젝트를 통해, 3년 뒤 ‘나만의 자서전’을 한 권 남기고 싶은 분
“언젠가 꼭 글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만 오래 품어 오셨다면, 이 저널은 그런 마음을 “하루 10~15분의 실제 기록”으로 바꾸기 위한 첫 시작이 되어 줄 것입니다.
질문은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무엇을 시도해 볼 수 있을까.”
“오늘 내가 한 선택이, 10년 뒤에도 부끄럽지 않을까.”
“지금 내가 집착하고 있는 목표가, 진짜로 ‘내 것’이 맞을까.”
“돈과 명예를 모두 내려놓고 나면, 나는 여전히 이 일을 할까.”
메이커 소개
〈오늘의 나에게 묻다〉는
저의 개인적인 기록 습관과
전 세계 리더 100인의 “인생을 움직인 질문들”이
한 권 안에서 만나는 실험이기도 합니다.
이 저널이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정리하는 짧은 의식이 되고,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주는 작은 동반자가 되고,
3년 뒤에는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조용한 자서전이 되기를 바랍니다.
와디즈에서 이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이는 이유도 같습니다.
가치 있는 시도라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해 보는 사람들이 모인 이곳에서,
질문과 기록이라는 오래된 습관을,
전 세계 리더들의 인생 질문들과 함께 한 번쯤 실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만약 지금,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 걸까”라는 물음이 마음 한켠에 머물러 있다면,
〈오늘의 나에게 묻다〉와 함께
당신만의 질문과 답을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써 내려가 보시기를 초대합니다.
NN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