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담더라도 항상 단아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2015년쯤 생활한복 열풍이 불면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는 다양한 생활한복 브랜드들이 등장했고,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디자인의 한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제게 어울릴 만한 생활한복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에서 한국적인 옷들은 흔하지 않았기에 한국적이면서도 특이한 옷을 갖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수십, 수백 장의 생활한복 사진들을 보다 보니 깨달았습니다.

첫 번째, 저는 여성스러움과 거리가 먼 스타일이었습니다.

생활 한복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많은 사진 속 언니들은 웨이브를 넣은 긴 머리에 구두를 신고 꽃무늬 허리 치마를 입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구두 하나 없는 보이쉬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구두보다는 워커, 꽃무늬보다는 민무늬, 파스텔 톤보다는 무채색을 입는 저로서는 저와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두 번째, 청바지와 어울릴만한 옷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보통 한복이라 하면 저고리와 허리 치마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제 평생 입어본 치마라고는 어릴 적 명절에 입은 한복 치마와 교복 치마가 전부였습니다.
생활 한복은 치마 위주의 디자인이었고 저고리를 청바지에 입기엔 짧았기에, 바지를 주로 입는 저는 제게 맞는 옷 찾기를 서서히 포기했습니다...

저는 한복 사진 체험관에서도 치마 대신 남자용 조끼를 입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복에만 전통을 접목시키라는 법은 없잖아?
전통을 전통 의복에서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색다르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전통을 담되 형태에 제약 없이,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연구하고자 했습니다.

ORIENTIC은 ‘동양의’란 의미의 oriental과 ‘-한 성질의’란 의미의 접미사 –ic가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동양적인, 특히 한국적인 모티브를 담은 패션을 선보이고자 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한복 브랜드는 아닙니다.
한국 전통의 감성을 트렌디하게 풀어낸 브랜드입니다.

(그렇게 탄생한 오리엔틱의 단청 자수 맨투맨)
- 단청 무늬. 동양미 물씬 풍기는 자수로 새겼습니다.
- 남녀공용. 여성, 남성분 모두 부담 없이 입어주세요.
- 맨투맨. 다양한 코디가 가능합니다.
리워드 소개
ORIENTIC 맨투맨의 이야기
1. 전통을 한복이 아닌 맨투맨에 담았습니다.

한복은 우리나라의 전통 의복으로서 큰 의미가 있으나 전통을 담는 수단이 반드시 전통 의복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각자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한국적인 옷을 만들고자,
코디가 쉽고 일상적으로 많이 입는 맨투맨에 전통을 담아보았습니다.
2. 남녀공용입니다. 남성분, 여성분 모두 부담 없이 입어주세요.

한국 전통에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여성분을 위한 디자인이었으며 남성, 여성분들 모두를 위한 스타일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남성에게도, 여성에게도, 치마에도, 바지에도 어울리는 옷을 만들고 싶었기에 남녀 모두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제작했습니다.
3. 동양미 물씬 풍기는 자수로 단청을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시죠.
이처럼 자수는 과거로부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자수 기법으로 단청 문양을 맨투맨에 수놓아 한국적인 맨투맨을 탄생시켰습니다.
잠깐! 단청에 대해 궁금하지 않으세요?

왜냐면 재미있게 설명드릴 거거든요!
여러분이 궁궐이나 절에 갔을 때 천정에 어떤 문양이 그려져 있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저 녹색으로 온통 칠해져 있던가요? 그저 붉은색으로 온통 칠해져 있던가요?
아마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 옛 건축물의 벽과 천장 등에는 이렇게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깔로 장식이 되어있는데요, 이를 바로 단청이라고 합니다.

궁궐 건축 / 사찰 건축
궁궐 건축에 있어서 단청은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왕권을 상징하며
사찰 건축에 있어서 단청은 불전을 장엄하고 신성한 공간으로 조성해 줍니다.
단청은 이러한 상징적 기능 외에 기능적으로
안료가 나무 표면에 막 역할을 함으로써 목재가 썩는 것을 막아주기도,
건축재의 뒤틀린 면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교정 효과를 주기도 한답니다.
1) 단청의 색
단청은 오방색이라고 불리는 다섯 가지 색: 청, 적, 백, 흑, 황색 을 기본으로 합니다.


오방색은 오정(正)색이라고도 하며 간단하게 태극기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색들이지요.
동양의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어 5가지 방위를 만들어 냈다는 의미의 ‘음양오행’ 사상이 깃들어 있어요.
반면 오간(間)색은 동서남북과 중앙 사이에 놓이는 색으로서 원색과 원색 사이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확인해야 하는 맨투맨의 포인트!
이미 눈치채셨나요? 맨투맨 뒷면 자수에는 이 오정색과 오간색이 담겨있다는 점!
한국적인 색깔로 한국적인 문양을 조화롭게 담기 위해서 오랫동안 고심한 흔적이랍니다.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오정색의 자수는 한눈에 봐도 한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며,
단청을 연상시키는 오간색의 자수는 동양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느낌을 줍니다.
원하시는 느낌에 따라 자수의 색상을 선택해주세요.
2) 단청의 종류와 형태
지금까지 수많은 궁궐과 사찰에서 단청을 보셨을 텐데요, 어떤 그림의 단청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단청은 그림에 따라 크게 5가지의 종류로 나뉘어요.

이 중 맨투맨 뒷면의 자수는 모로 단청을 십자 형태로 이어 붙인 느낌이죠.
십자 형태의 단청은 건물의 천장에서 볼 수 있는데요,
천장이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짜졌다 하여 우물반자라고 합니다.

우물 반자에는 반자틀에 그려지는 종다라니초와
안쪽 사각형에 그려지는 반자초가 있으며
자수에는 위 형태의 디테일들이 잘 살아있답니다!
3) 단청의 문양
반자초에는 여러 가지 문양이 그려지는데,
궁궐에서는 융과 봉황이 그려지기도 하고 사찰에서는 만다라가 그려지기도 하죠.
맨투맨에는 연화를 담았습니다.

연꽃무늬는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도 그 뜻이 다른데, 보통 재생, 환생, 탄생을 뜻합니다.
맑고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정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 왜 이 단청을 새겨 넣었나요?

서론이 좀 길었죠?! :)
이렇게 전통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만든
코디가 쉬운 옷
오리엔틱 단청 맨투맨을 소개합니다!
룩북



맨투맨 색상/사이즈/자수 컬러 를 원하시는 조합으로 선택 가능합니다.
[블랙]




[화이트]




[블랙/L/오정색]







[블랙/M/오간색]







[화이트/L/오간색]







[화이트/M/오정색]







샅샅이 살펴보는 디테일

실제 원단 색상입니다. (좌) 새하얀 화이트 (우) 짙은 블랙
(모니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맨투맨에 가장 많이 쓰이는 3단 쭈리 원단입니다.
후들거리고 힘없는 미니 쭈리보다 두껍고 탄탄한 것이 특징입니다.
원단 자체에는 바이오워싱* 처리가 되어 있어 세탁 후 수축이나 원단 변형이 적습니다.

목 부분 디테일입니다. 핏감을 좋게 만드는 갈라삼봉* 봉제로 꼼꼼하고 견고하게 제작하였습니다.


붕 뜨지 않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 핏을 위해 암홀에도 튼튼한 갈라삼봉 봉제를 하였습니다.

많이 조이지 않는 둘레의 밑단 시보리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핏을 연출하였습니다.

무려 5~6가지의 실이 0.1cm까지 선명하게 박힌 자수의 퀄리티를 확인해주세요.
자수 공장 사장님이 혀를 내두른 만큼 아주 섬세하고 수준 높은 자수가 들어갑니다!
상세사이즈

맨투맨 조합 방법


리워드 구성


펀딩 일정

- 리워드는 cj 택배사를 통해 택배 발송됩니다.
- 결제 마지막 날 다음날인 11월 29일부터 리워드 생산이 시작됩니다. 12월 말 (21~말일)에 배송이 시작되며, 하루에 약 100개 가량 펀딩 순으로 순차 발송됩니다. 배송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새 소식을 통해 내용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 리워드 / 배송 관련 문의는 '메이커에게 문의하기'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오리엔틱)'으로 문의하시면 빠른 답변 도와드리겠습니다.
- 도서/산간지방의 경우, 펀딩 시 추가 후원금 입력하기란에 3000원을 입력해 주세요.

메이커 소개
안녕하세요 오리엔틱 대표 정유리입니다. 2015년쯤 이었을까요, 생활 한복 붐이 일어난 그때 색다른 한복에 넋이 빠져 수십 개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옷들을 구경했었습니다. 하지만 치마를 입지 않고 당시 숏 컷까지 한 제 스타일의 옷은 찾을 수 없었어요. 갖가지 키워드로 검색해도 화면에 나오는 건 허리 치마 또는 치마와 입는 저고리가 전부였습니다.
지금은 전통을 담는 옷의 형태도 다양해져서 여러 브랜드들이 티셔츠에도, 바지에도, 자켓에도 전통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오리엔틱도 새로운 형태로 전통을 녹여내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전통이 접목된 옷’이 가진 이미지를 탈피하여 새로운 모습의 스타일과 디자인을 선보이려 합니다.
#와디즈를 선택한 이유
와디즈는 이야기 모음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워드 하나하나에 여러 가지 역사와 스토리가 담겨있기 때문이죠. 오리엔틱 맨투맨도 오랫동안 전통적인 것을 연구하고 여러 디자인을 비교한 끝에 탄생한 작품입니다. 리워드 자체뿐 만 아니라 저희의 스토리로도 소통하고 싶었기에 와디즈 펀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와디즈였기에 색상, 사이즈, 자수 컬러 총 3가지의 옵션을 적용 할 수 있었던 만큼 원하시는 대로 조합하여 예쁘게 입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후원금 사용 계획
아직 제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디자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노트와 머릿속에 들어 있는 아이디어들을 세상 밖으로 꺼내고 싶습니다. 전통이 접목된 옷들도 장르가 더 다양해지고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나오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맨투맨 제작비용을 제외한 펀딩 후원금은 오리엔틱의 새로운 제품 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며 더 좋은 우리 옷으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FAQ
Q. 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A. 찬물에 중성세제로 손세탁 하는 것을 권장 드리나,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로 돌리셔도 됩니다. 표백제를 사용하시면 안 되며 심하게 비틀어 짜지 말아주세요. 세탁 후 자수 부분이 쭈글거린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얇은 천을 덧대어 다리미질 해주시면 잘 펴집니다.
Q. 결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소셜커머스, 오픈마켓과 달리 11월 24일까지 펀딩이 진행되고 프로젝트 성공하면 결제 기간을 거쳐 리워드 제작이 진행됩니다. 프로젝트 성공 시, 11/25부터 11/28까지 17시마다 결제가 실행됩니다. (주말/공휴일 제외, 총 4영업일)
잔고 부족, 한도 초과, 분실/정지카드 등의 사유로 결제 실패하실 수 있으며 결제 실패하신 경우, 최종 결제일인 11/28(목)일 오후 4시 30분 전까지 [나의 리워드] > [펀딩내역] > [정보변경/취소] > [결제정보변경] 메뉴에서 다른 카드로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Q. 배송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CJ택배를 이용하여 12월 말(21~31일 사이)에 배송이 시작됩니다. 배송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새 소식을 통해 내용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Q. 펀딩 후, 옵션/배송지/카드 정보 변경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A. 펀딩 마감일 전까지 '펀딩내역' 페이지에서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펀딩 마감 이후, 불가피한 사유로 배송지 변경하셔야 하는 분은 해당 페이지 내 '메이커에게 문의하기'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오리엔틱)'를 통해서 문의해 주세요.
Q. 교환/환불/AS 정책은 어떻게 되나요?
A. 오리엔틱 맨투맨은 펀딩이 마감되면 펀딩 수량에 맞추어 제작되기 때문에, 프로젝트 마감일 이후에는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프로젝트 마감일 전까지는 '펀딩내역' 페이지에서 펀딩 취소가 가능합니다.)
해당 페이지의 상단 '펀딩안내' 탭에서 교환/환불/AS정책을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펀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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