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한복이 아니라도 일상복에 매치하기 쉬운 한국적인 가방 없을까?
한국적인 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제품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지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경험 없으셨나요?
저희는 다소 멀게 느껴지던 한국의 고유 문화를 우리의 일상 속으로 녹여내 친근하게 만드는 일이 우리의 것을 현대화시키며 가장 신경써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통과 패션이라는 두 카테고리를 연결시킬 때 우리의 전통에 시대에 맞는 디자인과 쓰임새를 만들어주는 일에 대해 고심하며 봄과 여름 동안 새로운 가방 디자인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우리 전통 도자기를 닮은 모던한 가방, 도자기 백 청자&백자 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해주세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이미지
우아한 모양과 영롱한 자태를 자랑하는 우리의 도자기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중한 전통 문화재입니다. 청아한 푸른빛과 화려한 문양의 고려청자 그리고 말간 유백색과 깨끗한 미감의 조선백자 특히 이 둘은 그 우열을 가릴 것 없이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지요.
도자기는 그 자체로 휼륭한 공예품이면서 선조들의 일상에 밀접하게 닿아있는 도구였습니다. 그 쓰임새는 그릇, 베개, 연적, 주전자, 향로 등등 실로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도 식기, 항아리, 화병과 같이 물건을 담는 용도로 특히 널리 사용되어 왔어요.

저희는 우리 도자기가 가진 심미적 기능과 도구적 기능을 천가방이라는 매체로 새롭게 풀어내보고자 했습니다. 도자기와 천가방은 흙과 섬유라는 상반된 물성을 갖지만 물건을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지요. 박물관에서 관람하거나 고급 공예품으로 인식되어 그 유명세에 비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청자와 백자, 우리 문화재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기능을 살리면서 현대인의 일상 속 패션 아이템으로 제안드립니다.





도자기의 생김새는 실로 다양해요. 입구가 작고 어깨가 발달된 매병, 긴 목과 불룩한 아랫부분의 주병, 몸체 양쪽이 납작한 편병, 짧은 목에 둥근 몸통의 항아리 등등 불리는 이름만큼 그 외형은 각양각색이지만 유려한 곡선의 매력적인 모양을 자랑하지요.

도자기백은 이러한 다양한 도자기들이 가진 부드러운 볼륨감에서 형태적인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된 패브릭 손가방입니다.

곡선 재단 패턴의 드로스트링백 디자인으로 입구를 양쪽 끈으로 조였을 때 가방의 몸체가 둥글게 부푼 모양이 꼭 도자기 같지요.

손잡이는 하나로 깔끔하게 연결하여 가방의 실루엣에 시선이 오래 집중되도록 의도했어요.

전면의 모양이 주병과 항아리를 연상시킨다면 바닥면과 옆면의 편평한 생김새는 꼭 편병을 떠올리게 하지요. 타원형 바닥면에는 천을 덧대 보강하여 원단의 쳐짐을 한번 보완하였습니다.

우리 도자기의 색과 질감을 가방으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소재의 선택도 많은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어요.
익숙한 면 소재부터 한국적인 노방, 양단까지 다양한 원단 샘플을 연구하고 시제품을 만들어보며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유약이 발린 도자기 표면처럼 매끈한 광택이 돌면서 청자와 백자의 색감을 가진 소재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희가 찾아낸 원단은 간격이 촘촘한 능직 원단으로 텍스쳐가 크지 않아서 촉감이 매끄럽고 빛을 살짝 머금어 부드러운 윤기를 가진 면혼방 소재로, 도자기 백의 미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 우리 일상복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는 재질이랍니다.

녹색이 섞인 푸른빛 원단으로 재현한 비색 청자. 다양한 스타일에 부담없이 매치하기 좋은 저채도의 민트 컬러입니다. 밝은 옷에도 어두운 옷에도 근사하게 어울려요.

따뜻하고 담백한 유백색 원단으로 빚어낸 백자. 클래식한 아이보리 컬러로 캐주얼과 포멀 모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코디에 실패할 일이 없지요.

가방 위로 빛이 머물때 보이는 매끄러운 표면이 오묘해요.

도자기백의 안감은 겉감과의 조화로움을 고려했습니다. 청자에는 청록, 백자에는 브라운 계열을 매치해서 가방 속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의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도자기백 청자와 백자의 직접적인 모티프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 청자국화구름학무늬병과 백자양각모란문호에서 따왔습니다.

도자기백 전면의 디테일은 자수 기법을 이용하여 문양의 섬세한 느낌을 재현했습니다.

청자에는 국화와 구름, 학 서로 다른 문양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문양은 모두 길상의 징조 또는 상서의 상징으로 고려청자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무늬들 중 하나랍니다. 동그란 국화꽃과 넝쿨진 줄기, 아지랑이 같은 구름 하나, 고고한 학 한 마리. 화이트와 딥그린 컬러의 자수실이 비색 원단과 대비되어 청자 특유의 우아하고 화려한 미감을 자랑합니다.

백자에는 모란꽃 두 송이가 가방 전면 중앙을 크게 가로질러 수놓여 있습니다. 모란은 신라 선덕여왕 때 당으로부터 전해진 꽃으로 조선조에 이르러서는 부귀를 상징하는 길상 문양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유백색 원단 위에 같은 컬러로 자수 놓인 모란의 올록볼록한 질감은 모티프가 된 유물의 양각 조각 부분과 비슷하지요. 보일듯 말듯 잔잔한 무늬가 백자에서 느껴지는 은은하고 온화한 감성을 재현합니다.


도자기백은 저희가 시장을 직접 뛰어 자재를 고르고, 십 수 개의 샘플을 만들고, 생산처와 디테일을 조율해가는 과정 속에서 천천히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가방 곡선의 기울기, 손잡이 개수, 끈의 길이, 보강 테스트, 거듭되는 소재 변경과 자수 도안 수정 등등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도자기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일상에서 즐겨보세요!




- 모델 착용컷은 촬영 환경에 따라 제품 색상이 실물과 다를 수 있습니다. 리워드 디테일컷이 실제 컬러와 가장 유사하오니 펀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 리워드 색상은 사용자의 기기 환경에 따라 실제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 도자기백 내부 공간은 최대 활용시 텀블러, 파우치, 보조배터리, 지갑, 에어팟, 화장품 등등 다양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천가방 특성상 소지품의 무게에 따라 자연스럽게 원단의 쳐짐이 발생하오니, 가방의 모양을 최대한 유지하고 싶으신 경우 무거운 소지품은 피해주세요. 가벼운 외출시 간단한 소지품을 담는 손가방 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소지품 무게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혀요.
- 세탁 및 관리방법 : 오염 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부분적인 손세탁을 권장드립니다. (기계 세탁을 할 경우 가방 바닥면의 보강상태와 전체적인 형태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건조는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해주시고 다림질을 할 경우 가방 바닥면을 주의하여 다림질하시기 바랍니다.



메이커 소개

샌드캐슬클럽은 섬유디자인을 전공하고 각각 그래픽과 패션 디자인 장르에서 활동하는 두 디자이너의 작업 공동체입니다. 패브릭과 자수를 주로 다루어 우리나라를 모티프로 하는 패션/잡화군의 여행 기념품 컬렉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주와 서울 등 로컬을 테마로 하는 문화상품을 개발해온 저희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국이라는 커다란 주제로 확장되어, 앞으로 도자기백을 시작으로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업들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왜 와디즈인가요?
와디즈는 상품과 함께 메이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낼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입니다.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호기심, 제품의 스토리에 기꺼이 귀기울이는 공감력을 가진 서포터 여러분들께 누구보다 빠르게 샌드캐슬클럽의 도자기백을 소개합니다. 저희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재고 부담과 유통비 부담을 줄인 만큼 보다 합리적인 리워드로 서포터 여러분께 그 혜택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펀딩금 사용 계획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 펀딩액은 2,000,000원 입니다. 서포터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펀딩금은 자재비, 샘플비, 제작비, 촬영비, 포장비, 운영비 등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 각종 비용으로 사용되고, 서포터분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 개발비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Q&A
Q . 펀딩 옵션/배송지/지불방법 변경은 어떻게 할 수 있나요?
A. 펀딩 마감일 전까지 펀딩내역 페이지에서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펀딩 마감 이후 불가피한 사유로 배송지 변경이 필요한 경우 메이커에게 문의하기를 통해서 문의 부탁드립니다.
Q . 리워드는 언제쯤 발송되나요?
A . 리워드는 9월 13일부터 CJ대한통운 택배로 순차적 발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루 최대 150개)
Q . 도서/산간 지역 배송이 가능한가요?
A . 도서/산간 지역으로 리워드를 받아보고자 하시는 서포터분께서는 펀딩 시 후원금 더하기에 추가 배송비 3,000원을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Q . 교환 및 펀딩금 반환 규정이 어떻게 되나요?
A . 프로젝트 마감일 전까지 자유롭게 펀딩 취소가 가능하지만, 펀딩 마감 후 바로 제작에 들어가는 크라우드 펀딩 특성상 단순변심에 의한 리워드 교환 및 펀딩금 반환은 불가합니다. 단, 불량의 경우 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 리워드 무상 교환이 가능합니다.
Q . 불량품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A . 배송 중 파손이 생긴 리워드 또는 제품 사용에 문제가 있는 수준의 하자는 불량으로 취급합니다. 단, 제품 제작 방식 특성상 아래와 같은 사유는 불량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 원단 자체에 미세한 실섞임이나 뭉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제품 사이즈는 측정 위치에 따라 표기된 수치에서 1~2 cm 내외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재봉 및 기계 자수 기법상 박음질이 일정하지 않거나 실밥이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튀어나온 실밥은 가위로 정리하고 사용해주세요.
그 외 프로젝트 및 리워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메이커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주시면 빠르게 확인하여 응답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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