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코트] 울과 캐시미어로만 만든 핸드메이드 코트, 백화점에도 없습니다

울과 캐시미어 말고는 원단에 아무 것도 더하지 않았습니다. 합성 섬유 없이 순수한 자연의 따뜻함을 품은 핸드메이드 코트를 백화점의 수백만 원대가 아닌 20만 원 중반에 소개합니다.


[순수코트] 울과 캐시미어로만 만든 핸드메이드 코트, 백화점에도 없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울과 캐시미어 말고는 원단에 아무 것도 더하지 않았습니다. 합성 섬유 없이 순수한 자연의 따뜻함을 품은 핸드메이드 코트를 백화점의 수백만 원대가 아닌 20만 원 중반에 소개합니다.

[순수코트] 울과 캐시미어로만 만든 핸드메이드 코트, 백화점에도 없습니다
KR 7
249000 KRW




베이지

그레이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컷입니다






캐시미어와 울만 사용한 천연 원단의 코트 가격이
100만 원을 훌쩍 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안녕하세요 코오롱 FnC 디자이너 우석현 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특별한 가치를 넣어주듯 SLTD는 당신의 일상이 조금 더 편해질 수 있는 의류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옷, 세심하고 정교한 기술로 완성된 기능적인 옷을 합리적으로 제안합니다.


아마 제품을 경험해 보신 서포터 분들의 진실한 후기만이 브랜드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비록 같은 코트 제품은 아니지만 이번 봄에 SLTD가 선보였던 슬랙스 후기 일부로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리워드 만족도 4.9
메이커 만족도 4.9

가공 없는 실제 후기입니다.

수많은 만점 후기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후기는

서** 서포터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절대적으로 옷을 잘 만드는' 곳인지 따져 보시려면 코트 퀄리티를 보시면 됩니다.

코트는 대놓고 만들기 어려운 옷이기 때문입니다. 원단부터 패턴 설계, 생산 공장 컨택과 품질 컨트롤까지. 상품 기획자의 머릿속에만 있던 제품을 시즌에 맞게 생산할 수 있는 브랜드의 능력은 한 벌의 코트에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단 좋은 원단을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캐시미어 핸드메이드 코트, 인터넷 보세 쇼핑몰에서 찾아봐도 최소 10만 원 대 후반~20만 원 대 후반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주면 백화점에 갈 줄 알았는데 백화점은 0이 하나 더 붙죠. 그렇게 어쩔 수 없이 구매한 캐시미어 핸드메이트 코트, 역시나 이랬나요?

이런 코트를 올해 또 꺼내 입으셔야 합니다.


하나, 좋은 원단이 겉으로 보이게 '접착시킨' 접착 원단이다.

느낌 오시죠?

둘, 합성 섬유 왕창에 캐시미어 한 방울만 타도 캐시미어 코트가 됩니다.

문제는
합성 섬유가 대부분인 코트를
캐시미어 코트로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제수가 대부분이 화장품에 컨셉 성분이 한 방울 들어가면 OO 화장품이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캐시미어나 울의 보온성을 따라가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수족냉증+얼죽코이신 분들의 겨울



누구나 천연 섬유 100%의 코트를 살면서 한 번쯤은 입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연 섬유 100%를 입었다는 은근한 자부심이 그 날 하루의 태도와 기분에 끼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여름용 슬랙스로 절대적인 퀄리티를 칭찬 받았으니, 겨울을 대표하는 코트로도 절대적인 퀄리티를 입증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보통의 브랜드들은 한 시즌에 수십 벌의 옷을 선보입니다. 

일 년의 결과물을
지금



여성용 베이지

여성용 블랙 
남성용 그레이

남성용 블랙



순수코트는 이름처럼 천연 섬유로 지은 옷입니다.

코트의 품격과 가격은 이 원단에서 결정됩니다. 캐시미어 10%와 울 90%만을 사용해 어떠한 합성 섬유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살면서 한 번쯤, 100% 천연 원단 코트를 누려 보세요.


어깨 라인을 타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실루엣의 순수코트

특유의 뻣뻣함 때문에 몸에서 떠있는 일반 접착 원단 코트

접착제로 억지로 원단을 잡아두지 않기 때문에 실루엣을 타고 흐르는 부드러움이 돋보입니다. 사실 이런 원단은 기본 패턴만 지켜서 코트를 지어도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비싼 캐시미어 코트나 울 코트를 입으신 분들이 도자기 입으신 것처럼 조심조심, 옷 상할까 걱정하시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그렇게 입느니 차라리 합성 섬유를 더해서 내구성을 키우는 게 낫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천연 섬유 100%만으로도 충분히 튼튼합니다. 공인된 기관의 시험 성적 결과에서 A와 B의 차이 필링과 견뢰도 차이가 없는데요. A가 이번 순수코트의 원단이고 B가 합성 원단입니다. 아무거나 막 쏟으셔도 된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막 입으셔도 탄탄한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천연 섬유만으로 내구성을 갖추는 것이 기술입니다.



좋은 원사가 있을 때 좋은 원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원단을 이야기하는 곳은 많습니다. 

런데 그 원단을 구성하는 실, 원사를 뭘로 만들었느냐를 이야기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중국 원료로 실을 짜서 국내 공장에서 원단으로 짜진다면 그 원단은 국내 생산 원단이 됩니다.


SLTD는 호주산 원료로 실을 짜고,
그 실로 대한민국 방직 공단에서 원단을 생산합니다.

'청정 지역' 하면 바로 떠오르는 나라가 많지 않은데 그 중 한 곳이 아마 호주이실 겁니다. 드넓은 목초지와 파란 하늘로 대표되는 호주에서 생산된 천연 원료는, 국내 방직 공장의 기술력을 만나 순수코트의 원단이 됩니다.

순수코트는 호주산 울 원료를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도 울 원사는 18.5마이크론 두께의 가느다란 원사를 사용했습니다. 18.5마이크론 정도의 원사면 보통 100수의 정도라고 보는데요. 고급 울 정장이 100수, 부드러운 프리미엄 티셔츠들이 보통 80수(19.5마이크론)입니다. 티셔츠가 19.5마이크론이라 했을 때, 일반 코트들의 20~25마이크론 두께의 원사가 어느 정도로 두꺼운지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반도체의 정밀성과 품질을 나노미터(nm)가 작을수록 높게 치듯, 원사의 가는 정도가 곧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터치감과 아우라를 결정합니다.


캐시미어 또한 호주산 원료를 선별합니다
(이미지는 예시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사실 손으로 만져지는 원단이 좋아 '보이기만' 한다면 원료를 어디에서 만들었는지 굳이 먼저 밝히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중국산 원료와 호주산 원료는 분명 '보이지 않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핸드메이드 코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얇습니다. 그래서 택배 박스를 열어 보시며 '뭐야, 왜 이렇게 얇아?'하고 놀라신 적도 있으실텐데요. 사실 핸드메이드 코트는 일반 코트에 비해 1.5배에서 2배 넘게까지도 원사가 더 필요합니다.


무지개떡을 생각해 주시면 쉽습니다.


그런데 핸드메이드 코트는 부드러운 실루엣이 중요하기 때문에 접착제, 심지 모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원료를 입찰하기 위해 한 번 더 연락하고, 조금이라도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공장 비수기를 체크해 협상해야 합니다. 원사나 원단을 더 많이 쓴다고 해서 소비자가를 올리면 똑똑한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요즘 같은 때에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원단을 많이 써서 무거울까봐 걱정이시라면

가볍게 날려 버리셔도 괜찮습니다. 심지 무게나 접착에 필요한 스폰지 같은 원단이 빠졌기 때문에 일반 코트 대비 무게감은 오히려 가볍습니다. 코트가 가벼워서 추운 게 아닙니다. 원단이 적게 들어가서 추운 것입니다.


가볍게 춤추는 원단을 확인해 보세요



겨울에도 입으니까 당연히 따뜻해야 합니다.

사실 천연 원단 100%만으로도 그간의 코트들보다 가볍고 따뜻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또 언제 시베리아 한파가 몰아칠지 모르니까요. 서포터님들이 추운 날에도 패딩보다 먼저 선택하실 수 있는,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코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사진입니다

솜털 90과 깃털 10의 황금비율은 최고급 다운에 속합니다. 수많은 프리미엄 구스다운들이 꼭 지키는 비율이기도 합니다. 이 비율로 만든 구스 라이너를 순수코트 등판에 덧댔습니다. 면적이 넓어 체온이 빠져나가기 쉬운 등을 따뜻하게 지키는 것만으로도 보온에 큰 도움이 됩니다.


라이너 부착 시라이너 탈착 시

우리나라의 겨울은 추운 날과 춥지 않은 날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벌의 코트를 추운 날에는 따뜻하게, 춥지 않은 날에는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데일리'가 가능하기에, 라이닝은 탈부착으로 제작했습니다. 서포터님들의 체온이나 그 날의 날씨에 맞게 붙였다 떼었다 해주세요.




여성용 코트는 SLTD만의 시크릿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여성용 코트는 레글런 소매입니다. 레글런 소매는 둥글고 넉넉하게 떨어지는 핏이 매력이지만, 두께감이 있는 원단으로 만들 때 암홀 아래쪽에서 원단이 뭉치는 현상이 있습니다. 특정 동작을 할 때마다 불편하겠죠. 

그래서 SLTD만의 다이아몬드 암홀 패턴을 적용해 원단 뭉침 현상을 해소했습니다. 팔을 움직일 때마다 접히고 뭉치던 코트가 생각보다 불편하다는 걸, 착용해 보시면 차이를 아실 수 있습니다.


남성용 코트는 내추럴 숄더 패턴을 사용했습니다.

코트는 입었을 때 아우라가 중요한데 어깨가 붕 뜨는 것처럼 남으면 입은 사람까지 없어 보입니다. 반대로 너무 끼면 보는 사람까지 답답하고요. 그래서 한국인 남성의 체형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는 내추럴 숄더로 제작했습니다. 살짝 커도 넉넉하고 편안해 보이고, 맞춤한 듯 맞는다면 핏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졌을 때 더 잘 알 수 있는 곡선이나 볼륨감이 있습니다. 코트는 사람이 입는 옷이니까요. 여전히 기계가 대처할 수 없는 사람만의 힘이 있다고 SLTD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순수코트는 다른 코트들에 비해 수작업 공정이 더 많습니다.


핸드메이드 코트들은 특유의 봉제법이 있어서 사진처럼 일부러 연출한 것 같은 가지런한 선 모양을 띕니다. 기억해 두셨다 추후에 다른 핸드메이드 코트들을 살펴보시게 될 때에도 저런 모양이 있는지 꼭 체크해 보세요.




여성용은 벨트가 있는 라운드 숄더 디자인입니다 (베이지/블랙)


남성용은 벨트가 없는 내추럴 숄더 디자인입니다 (그레이/블랙)

칼정장과도 매치할 수 있는 차분한 컬러감과 실루엣, 트레이닝복이나 맨투맨과도 어울릴 디테일을 더해 이너만 정하면 바로 외출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구현했습니다.


코트 원단과 같은 천연 섬유 100% 벨트

벨트는 여성용 코트에만 적용된 디테일입니다

긍정적인 첫인상을 결정하는 라펠 디자인



몸을 폭 감싸는 넉넉한 길이감

천연 섬유 100% 원단을 무릎 아래 기장까지 사용하는 브랜드는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겁니다. 착용하시는 분의 신장에 따라 무릎에 걸치거나 아래로 내려올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건 사이즈 표를 참고해 주세요.




주머니가 없으면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내가 가방을 들어야 할지 말지가 주머니에서 결정됩니다. 되도록 주머니가 있는 기능적인 코트를 선택하세요.


보지 않고도 손이 쏙 들어갑니다





뻔한 말이지만, 정말로 악마는 디테일에 있습니다.

옷을 만들 때 신경쓸 게 정말 많다 보니 큼직큼직한 단계가 끝나고 난 뒤엔 눈에 잘 안 보이는 자잘자잘한 요소들은 그냥 넘기고 싶을 때가 생깁니다. 거기에 넘어가느냐 안 넘어가느냐가 절대적인 퀄리티를 좌우합니다.





소뿔 단추는 남성용 코트에만 적용된 디테일입니다



신장에 맞는 길이감을 확인해 주세요.

순수코트는 100% 천연 원단이 몸을 감싸는 여유로운 기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 모델이 아닌 SLTD 직원들이 미리 입어본 사진을 확인해 보세요.

157cm 여성용 S
163cm 여성용 S
165cm 여성용 M
172cm 여성용 M


169cm 남성용 95
175cm 남성용 100
182cm 남성용 105
184cm 남성용 105










컬러는 실제 제품과 가장 흡사하며, 화면 해상도에 따라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측정 위치에 따라 약 1~2cm (혹은 mm)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SLTD가 펀딩으로 신제품을 소개하는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이곳만큼 피드백에 적극적인 분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 봄에 진행한 슬랙스 펀딩에서, 다른 곳에선 적립금을 아무리 내세워도 얻기 힘든 열 줄, 스무 줄에 달하는 만족도 평가를 얼마나 많이 정독했는지 모릅니다. 이런 평가를 해주실 수 있는 분들께 일 년 넘게 브랜드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제품을 소개하는 것만큼 객관적인 평가가 또 있을까요. 

'피드백을 받고 싶어서'라는 이유로 펀딩을 하시는 다른 분들이 정말 많은데, 아마 그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시기 때문에 뻔한 걸 알면서도 굳이 이야기하실 겁니다.

펀딩금은 다음 제품 개발에 쓰입니다. 

펀딩을 한다 해서 SLTD에 소속된 담당자의 월급이 더 오르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 결론 하나입니다. 이것도 뻔하다 생각하시겠지만 다음 제품 개발이지요. 

사실 옷 만드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의 극한을 쏟아넣은 제대로 된 제품이 나왔을 때 그렇게 행복할 수 없습니다. 시장의 반응이 터지면 더 좋은 거고, 그냥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내가 이렇게까지 잘 만들 수 있구나!'하는 그 순간이 정말 좋은 겁니다. 

아직 펀딩이 끝난 것도 아닌데 머릿속에는 벌써 수십 개의 샘플이 떠다닙니다. 빨리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서포터 여러분이 '내 평생 이런 옷을 입어보기도 하는구나!'하고 행복해 하실 순간을 선사할, 절대적으로 잘 만든 옷 한 벌을요.

코트 한 벌 소개하는 글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습니다.
1년 동안 원단이랑 단추 같은 것만 쳐다봐서 사람이 그리웠나 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LTD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