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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소개 & 개발 스토리

📝2년의 시간, 우리가 1mm의 유격에 집착한이유
서포터님, 안녕하세요. 롤릭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저희가 어떤 사람들인지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두 딸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동시에, 지난 30여 년간 아동 휠스포츠 제품을 만들어온 업계 1세대 제조사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롤릭 프리모는 이 두 정체성이 겹쳐지는 지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아이를 승용 완구에 처음 태우던 날을 기억합니다.
아직 상체를 스스로 가누지 못하는 아이가 주행 중 옆으로 쏠릴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았고,
코너를 돌 때마다 앞바퀴를 들어 올려야 하는 뻑뻑한 구조에 제 손목은 늘 뻐근했습니다.
제조사에서 일하는 사람조차 시중 제품에 만족할 수 없다면,
직접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2년의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그 2년 동안 저희가 가장 많은 금형 수정과 테스트를 반복한 두 가지 구조에 대해,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아이를 지키는 '360도 안전 가드'
승용 완구를 처음 접하는 유아기에는 상체 코어 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주행 중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몸이 쏠리거나 낙상할 위험이 큽니다.
저희는 측면만 보호하는 부분 가드로는 이 위험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고, 아이의 몸을 완전히 감싸는 360도 밀착형 가드를 설계했습니다.
다만 원형 가드를 부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가변형 구조 안에서 가드가 제 기능을 다하려면, 세 가지 구조적 과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첫째, 하중을 버티는 결합부 설계와 유격 최소화입니다.
가장 큰 과제는 아이가 가드에 체중을 싣고 기대거나 흔들었을 때의 안정성이었습니다.
단순히 가드를 끼우는 방식이 아니라, 안장 본체와 가드가 강력하게 맞물리도록
체결부의 공차를 타이트하게 조정했습니다.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 진동이나 아이의 불규칙한 움직임에도 가드가 탈거되거나 덜그럭거리지 않도록,
유격을 구조적으로 차단했습니다.
둘째, 승하차 간섭을 배제한 인체공학적 치수입니다.
360도로 아이를 감싸면서도 탑승 시 답답하지 않아야 하고, 타고 내릴 때 하체에 걸림이 없어야 했습니다.
수십 차례의 프로토타입 수정을 거쳐, 물리적 이탈은 완벽히 막으면서도 아이의 다리 움직임과 조향 시야는 방해하지 않는 최적의 내부 둘레와 가드 높이를 산출해 금형에 반영했습니다.
셋째, 도구가 필요 없는 직관적인 탈부착 시스템입니다.
롤릭 프리모의 핵심은 아이의 성장에 맞춘 빠른 전환입니다. 가드가 본체와 견고하게 결합하면서도, 아이가 자라 2단계 밸런스 바이크로 넘어갈 때는 별도의 공구 없이 버튼 조작만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체결부 메커니즘을 완성했습니다.
가장 어린 시기에 사용하는 1단계인 만큼, 물리적인 안전 구조 앞에서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습니다.

2. 부모의 손목을 지키는 '보조바퀴 조향 시스템'
360도 안장 가드가 온전히 아이의 안전을 위한 것이었다면, 트라이크 모드의 보조바퀴는 철저하게 부모님의 주행 편의를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유아용 승용 완구를 뒤에서 밀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코너를 돌 때마다 앞바퀴를 들어 올려 방향을 틀어야 하고, 뻑뻑한 바퀴 구조 때문에 손목과 어깨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갑니다. 제가 첫째를 태우며 매일 겪었던 그 피로를 없애기 위해, 보조바퀴의 조향 구조를 원점에서 다시 설계했습니다.
첫째, 부드러운 방향 전환을 위한 독립 회전 구조입니다.
푸시바를 잡고 방향을 바꿀 때 제품 전체를 들어 올릴 필요가 없도록, 보조바퀴에 독립적으로 360도 회전하는 스위블 캐스터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푸시바를 가볍게 틀기만 해도 보조바퀴가 즉각 주행 방향을 따라가며, 힘의 손실 없이 매끄러운 코너링을 구현합니다.

둘째, 마찰 저항 최소화와 노면 진동 흡수입니다.
야외 주행 시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의 요철에서도 조향이 틀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보조바퀴 중심축에 구름성이 뛰어난 정밀 베어링을 장착해 뻑뻑함을 잡았고, 바퀴 표면은 충격 흡수율이 높은 소재를 채택해 노면의 잔진동이 푸시바를 타고 부모님의 손끝까지 전달되는 현상을 대폭 줄였습니다.
셋째, 유격 없는 푸시바 동력 전달입니다.
보조바퀴가 아무리 좋아도 밀어주는 푸시바가 흔들리면 조향이 불안정해집니다. 부모님이 푸시바에 가하는 미세한 힘과 방향 지시가 하단의 보조바퀴까지 흔들림 없이 즉각 전달되도록, 결합부의 강성을 높이고 체결 구조를 최적화했습니다.

롤릭 프리모는 단순히 아이를 태우고 끄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뒤에서 밀어주는 부모님의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바퀴에 전달해,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설계된 '동반 모빌리티'입니다.
우리의 집착, 그 이유
새로운 구조를 위한 독자 금형 개발과 수차례의 설계 변경은, 기업 입장에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요구합니다.
그럼에도 360도 안장 가드의 결합 공차를 줄이고, 스위블 구조와 베어링을 수없이 테스트하며 집요하게 매달린 이유는 명확합니다.
두 딸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직접 밀고 태워본 부모의 실제 경험이 설계의 기준이었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가 타고, 내 손으로 직접 조향해야 하는 모빌리티에 "이 정도면 괜찮다"라는 적당한 타협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구조적인 안전과 주행의 편안함 앞에서는 1mm의 유격도, 작은 불편함도 남겨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성장 모빌리티 브랜드, ROLLICK
롤릭은 사용 주기가 짧고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트라이크에서 밸런스 바이크, 그리고 킥보드까지 — 아이의 신체 발달에 발맞춰 진화하고, 부모의 수고로움을 하드웨어 기술력으로 덜어주는 '진정한 패밀리 모빌리티'를 설계합니다.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아동 휠스포츠 1세대의 기술력, 그리고 구매 이후의 불편까지 책임지는 A/S 관리. 와디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롤릭 프리모 3in1은 그 철학을 증명하는 결과물입니다.
가족이 함께 야외로 나서는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이, 가장 안전하고 역동적인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롤릭은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님의 안심이 교차하는 완벽한 주행을 위해, 더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치열하게 설계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롤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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