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님들에게
서울경제신문 1면과 파이낸셜 뉴스 및 연합뉴스에 연이어 나온 보도를 보고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십니다.
다자요가 사업을 접었다라고 기사가 나갔습니다. 다자요는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의 비즈니스모델인 경우만 접었다가 사실입니다.
현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농어촌지역에 빈집을 장기 무상임대받아서 리모델링 후 다시 빈집의 주인에게 돌려주고 그 기간동안 숙박을 통해 수익사업을 하려고 했습니다.
실제로 법인이 농어촌지역의 단독주택(빈집)을 숙박시설로 지정할 수 있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거주자는 없지만 소유자는 있는 빈집을 농어촌민박업으로 신고하고 저희가 중개/마케팅을 진행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해당내용으로 현재 관련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독채민박이라는 말은 널리 쓰이고 있으나 현행법상 불법입니다.
저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빈집을 좋은 취지라고 하시고 내어주시는 빈집 소유주분에게 책임을 넘길 순 없습니다.
빈집의 사회적문제를 해결한다고, 스타트업이라고 법을 어기는 행위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들도 한다고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한들 위법은 위법입니다.
농어촌민박업 신고를 빈집소유주와 상의후에 소유주분이 취소를 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투자자님들만 이용가능합니다.
근거법이 없어서 농어촌민박업이 가장 유사하다 판단해 진행했으나 농어촌민박업에는 부적합하다는 관계기관의 의견을 받아들입니다.
다시 우리는 원점으로 돌아와 어디에도 근거법이 없는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새로운 BM과 별개로 규제샌드박스와 규제개선활동을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하나 변호사와 상의하면서 법을 위반하지 않는 BM 설계중입니다.
새로운 BM은 하루 하루 매일 매일 회의하고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다시 변호사 상의하고 팀원들과 같이 의논하면서 다듬는 중입니다. 아마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할 무렵 뚜렷하게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늘 더 좋은 의견이나 기획이 있으면 조금 늦을 수도 있습니다)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아야 하는데 조금 걱정을 같이 해주셨으면 합니다. 주주를 아주 아주 많이 확대해서 주주멤버쉽제도를 가는 방법과 그 이전에 B2B 모델로 사택처럼 운영하는 방법도 고민중입니다. 주변에 콘도회원권이 식상하거나 새로운 회원권을 구매하려는 회사가 있다면 소개도 시켜주십시요.
좀 이슈를 부각시키기위해 언론과 자주 접촉하고 있습니다. 언론에 자주 노출될 예정입니다. 이번 기회에 다자요 홍보를 크게 할 예정입니다. 일부러 언론에 노출중이고 자극적인 단어들이 사용된다고 해도 언론홍보 잘하네 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기재부미팅도 지난주에 진행했습니다. 농림부를 제외한 문체부와 국토부를 파트너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허가를 진행해보자고 했습니다.
실제로 규제를 풀기는 쉽지않으니 그와 별개로 다른 BM으로 열심히 영업하겠습니다. 주변에 장기임대할 분들 있으면 소개 시켜주십시요.
별도로 투자사의 투자도 확정되어 있으니 9월 채권상환에는 문제가 없으며 재무적인 이슈는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구체적인 것은 계약서 싸인되고 입금이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크라우드펀딩(8-9월에 시작하려고 합니다)도 같이 준비중에 있습니다.
어제 투자관련 미팅을 마치고 오늘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서울에 큰 비가 내려서 잠깐 당황은 했지만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입해서 비를 덜 맞고 9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내려왔습니다.
비는 피하면 그만이고 우산을 쓰면 그만이니 좀 더 안정된 모습보여드리겠습니다.
제주는 날이 좋습니다.
(방금 저희 회사를 모티브로 드라마를 쓰고 있는 작가님 그리고 보이스를 쓰신 작가님과 늦은 점심을 같이했는데 내년에는 이슈로 홍보가 아닌 긍정적인 홍보를 진행하겠습니다. 보이스 작가님이 봉성리를 촬영장소로 써도 되냐고 했는데 그 분 드라마 특성상 잔인할 것 같아서 …거절을…..ㅠㅠ…9월 봉성리에 타짜를 쓴 모 만화가님이 제주올레소개로 묵습니다. …… 봉성리 스케치 해달라고 부탁을 드려보겠습니다. )
투자자님들은 언제든지 묵으실 수 있습니다. 한달이상의 장기임대고객도 소개시켜주시고, 회원권 대신 다자요를 이용할 기업고객도 꼭 소개시켜주십시요.
다자요 남성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