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프로젝트에 사진촬영 담당으로 참여하게된 사진작가 정하늘입니다.
순수 촬영시간만 9시간이나 걸린 포즈가이드..!
어렵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만큼 준비과정을 서포터님들과 공유하고 싶었어요.

저와 서브작가님은 미리 나와 소품을 준비하고,
보라규영님은 부케와 케이크를 픽업해서
촬영당일 12시! 드디어 포즈가이드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12시부터 시작된 촬영이지만, 100가지 이상의 포즈를 모두 촬영하려고 하니 시간이 너무 빠듯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준비한 자료와, 촬영 시트를 보며 바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서포터님들이 더 정확하게 포즈를 아실 수 있도록 일부러 캐주얼룩 버전과 드레스버전 2가지의 촬영을 진행했는데요,
팔다리를 사용하는 방법, 어깨의 각도는 드레스보다 캐주얼룩포즈에서 더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어요!

커플포즈 100가지, 신부 단독포즈 10가지, 신랑단독포즈 10가지..
포즈 1개당 2분만 촬영한다고 해도 캐주얼룩 촬영 하나에만 240분이 넘게 걸리더라구요..!
이때부터 촬영팀 전부가 포즈 100개.. 만만하게 볼 수 없던 거였구나.. 뼈저리게 체감했습니다.
촬영을 하다보니 좋은 아이디어가 계속 나오는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들어서
"아.. 이포즈는 그냥 뺄까요..?"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서포터님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포즈가이드를 전달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타협없이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모두 촬영해왔습니다!

9시간의 촬영동안, 계속 환한 얼굴로 촬영에 임해준 보라규영님도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웨딩촬영을 하실 신랑신부님들도 9시간까지는 아니더라도 꽤 긴시간 촬영을 하게 되실텐데, 촬영전 숙면과 든든한 식사는 필수겠더라구요..!!!

서울에 사는 저는 괜찮았지만, 다른 지역에 살고있는 보라규영님은 막차를 맞추지 못할까봐
조마조마하며 1주일치 체력을 탈탈 털어 불태운 촬영은 밤 10시 까가이 되어 종료가 되었답니다..!
정말 촬영에만 온 신경을 쏟아붓느라 식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졌지만
제대로 촬영했다는 뿌듯함이 몰려왔어요. (촬영후에 몸살걸려서 3일동안 병원다닌건 안비밀...)

그리고 저에게 남은 엄청난 숙제...
많은것들을 전달해드리고 싶어서 사진을 찍고 찍고 또 찍다보니
보정해야할 사진이 413장이나 되어버렸답니다.. 기쁘지만 슬퍼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

서포터 여러분들이 더 쉽고, 정확하게 포즈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예쁘게 편집해서 전달드릴게요♥
저뿐만아니라 많은분들이 함께 고생해서 만든 포즈가이드!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은 관심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