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십여 년 인문주의적 예술출판을 해 온 열화당입니다.
한국은 단연 세계에서 특출한 호랑이 그림과 이야기를 가진 나라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풍성한 민속 주제가 바로 ‘호랑이’일 겁니다. 『한국 호랑이』가 처음 출간된 지도 사십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토록 오랜 시간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것은, 이 책에 우리 역사와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존재해 온 모든 호랑이의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지널한 1986년판 그대로 인쇄해
와디즈 서포터님들께 선보입니다.








“산신도(山神圖)에는 반드시 호랑이가 등장합니다. 호랑이 그림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양도 많고 그 모습 또한 다양하지요. 백발노인의 산신령이 소나무 아래서 부드럽고 인자한 모습으로 호랑이를 쓰다듬는 이 풍경, 평화롭지 않나요?”
“까치호랑이는 호랑이 그림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용호도, 산신도, 호랑이 부적, 판화, 탱화 등에서 호랑이와 까치가 함께 등장하는데, 17–19세기에 가장 유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까치호랑이는 민화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졌는데, 해학적이고, 풍자적이며, 추상적인 표현과 다양한 채색으로 조선 후기 민중의 심성을 가장 잘 표현한 그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일화와 유머를 많이 남긴 조선 후기의 시인 정수동(鄭壽銅)은 옛날 이야기 해 주는 조건으로 남의 노자로 금강산을 다녀왔는데, 그 수십일 동안을 줄곧 호랑이 이야기 한 가지만 했다고 합니다. 호랑이 이야기는 실제 무서운 호랑이를 비롯해 효(孝)를 알아보는 호랑이나 은혜를 갚고 조화를 부리는 호랑이, 춤 추는 호랑이 등 아주 다양합니다.”
“영조(英祖) 28년. 1월, 호랑이가 경복궁 후원에 들어왔다. 도성 내외에 호환이 그치지 않았다. 신하들에게 이르기를 ‘고려사에도 호랑이가 성중에 들어간 일이 있었는데, 이는 음(陰)이 성(盛)하고 양(陽)이 미(微)하는 징조라고 볼 수 있다’고 하며 ‘이는 참으로 괴변이옵니다’고 병조판서 홍계희(洪啓禧)가 일렀다.
—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의 기록.”





메이커 소개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예술을 위하여
열화당은 1971년 설립된 이래 미술과 시각매체, 그리고 한국전통문화 분야의 출판에 뛰어들어, 만들기 까다롭지만 가치있는 책들을 한땀 한땀 엮어내 왔습니다. 미술전문 출판사로서 열화당을 독자들에게 인식시킨 ‘미술문고’ 시리즈부터 본격적인 미술이론 시리즈인 ‘열화당 미술선서’를 비롯해 ‘한국문화예술총서’, ‘한국의 굿’, ‘열화당 사진문고’ 등 시각문화에 관한 인식 지평을 체계적으로 넓혀 줄 시리즈들을 기획했으며 우리 시대의 거장인 ‘존 버거’의 책들을 비롯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마르셀 프루스트, 르 코르뷔지에, 김중업, 강운구, 장욱진, 고유섭, 김용준 등과 같은 예술가와 건축가, 작가들의 단행본을 펴냈습니다. 그 한 권 한 권이 ‘우리 시대를 담아내고 이끌어 가는 책’이어야 한다는 소망으로, ‘한국문화의 미래를 떠받치는 책’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글과 그림의 정갈한 상차림에 분주합니다. 첫걸음을 내딛은 지 이제 오십여 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환경에 따라 그 모습은 다양해질지라도, 열화당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언제까지나 변치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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