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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일상 중 특별한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식, 소중한 아이가 태어난 순간과 성장하는 과정, 여행의 추억들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순간을 잊지 않고 간직하고픈 마음으로 우린 사진을 찍어 기록한다.

그러나 사진을 찍는 것은 쉽지만, 정리가 안된다. 사진촬영이 용이해져 스마트폰, DSLR 등으로 한없이 찍고 또 찍지만, 사진들은 그냥 쌓일 뿐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 촬영만 한채 던져놓은 사진들은 의미 있는 기록이 될 수 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찾기조차 힘들다.

결국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기록에 남겨 정리하고 콘텐츠화할 수 있다면, 그 기억은 의미 있는 기록이 되고 영속 가능할 것이다. 단순히 사진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내가 직접 선별하고 큐레이션하면서 나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 비틀웍스에서 가능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비틀웍스(BitLWorks)는 모바일 앨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웨딩 촬영 시 찍은 사진을 기초로 모바일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거 필름 카메라로 사진촬영 후 인화하여 앨범에 담아두었다. 디지털 카메라가 탄생한 후 오프라인 앨범을 보완하기 위해서 디지털 사진들을 모아서 종이 앨범으로 만들어주는 포토북 서비스도 탄생했다. 비틀웍스는 이 작업을 온라인상에서 쉽고 가볍게 만들어준다.



대표이사는 15년 이상 경력의 개발자이다. 코딩도 하고 제품의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하는 QA업무도 수행해본 경험이 있어 기술력도 있다. 함께 일하던 후배가 CTO로 합류하면서 비틀웍스의 기술력은 더욱 탄탄해졌다.

그러나 초기 진입 시장으로 고품질 사진을 찍고 보관하고 싶어하는 웨딩사진 분야를 선택했으나, 영업이 쉽지 않았다. 아날로그 감성이 풍부하고 예술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웨딩 스튜디오에게 비틀웍스의 초기 앨범제작품은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

아이템을 사업화하던 초기에는 매력적인 서비스와 우수한 기술력을 증명하면 누구나 쓸 줄 알았다.  그러나 기술적 우수함만으로는 웨딩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이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개발자들만 모여있다보니 디자인 감각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초기시장에서 겪은 어려움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서비스의 부족한 점은 물론이요, 고객의 입장에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반영할 수 있었다. 동시에 최고 수준의 웨딩 스튜디오와 계약을 체결하고, 고퀄러티 디자인 요청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자연히 제품 자체의 질이 향상되었다.

이후 현재 다수의 웨딩 스튜디오와 협약을 맺고 웨딩촬영 시 추가로 모바일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웨딩 스튜디오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비틀웍스 멤버들의 실행력을,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며 디자인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유연성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웨딩 스튜디오 시장을 확보하며 초기 타겟 시장에 잘 진입했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다. 진입시장에서의 성공 지표들이 앞으로의 비틀웍스 서비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작은 영역에서 확고히 성공 사례를 구축한 후, 영역확장에 성공한 AirBnB의 사례가 연상된다.

서비스 확장이 가능한 영역은 바로 '개인화된 모바일 매거진'이다. 단순히 사진을 모아서 폴더에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스토리로 구성하여 매거진처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로의 진화. 여행의 순간, 일상의 소소한 순간, 그리고 인생의 다양한 이벤트들을 담은 개인 매거진 발행이 가능해지는 날을 기대해본다.

나의 삶이 의미 있는 콘텐츠로 남는다.

점점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이다. 콘텐츠는 정보의 집적만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스토리가 접목되고 큐레이션 작업이 더해져야 의미 있는 콘텐츠가 된다. 이 과정에 비틀웍스가 있다. 자신의 사진들을 콘텐츠화하고 개인 매거진으로 발행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다.

비틀웍스 서비스는 소중한 순간이 담긴 사진들이 그냥 내버려지지 않고, 추억이 담긴 콘텐츠로 남도록 한다. 콘텐츠의 생성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지난 날을 회상하고 지속적으로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콘텐츠, 더 나아가 개인 매거진으로 만들어진 다음에는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할 수 있고, 그 순간 함께 한 사람들과 추억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콘텐츠화하는 그날을, 비틀웍스가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1개의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 이영섭

    추가로 펀딩을 합니까?

    · · 2017.06.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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