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크라우드펀딩은 단순 자금조달을 넘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솔루션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  

Paradigm SHIFT

전통적 Value Chain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비즈니스 밸류체인, 즉 투자-제조-유통-판촉-소비라는 선형적인 프로세스는   

1 직거래로 인한 유통 혁신  

2 [소비자]가 곧 베타테스터/마케터/투자자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로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소비자들을 Value Chain에 적극적으로 합류시킬 것인지가 비즈니스 성공의 관건입니다

이런 변화의 정점에 서 있는 플랫폼이 바로 크라우드펀딩입니다.

누구를 참여시켜야 하나 _ Fan

팬입니다. 팬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매스프로덕트 시대에는 소비자와 팬을 구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취향이 다변화 되고,  제품생산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메이커 무브먼트) 브랜드에게는 자신들의 존재이유를 믿어주고 지지해줄 팬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브랜드의 지향점, 이른바 아이덴티티는 결국 그 브랜드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인정을 받아야 존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팬들은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해주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브랜드의 생존력을 키워주는 방패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의 비즈니스는 Fan과의 탄탄한 관계맺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 내 사업을 지지해줄 초기 Fan이 누구인지 확인하라

  어떤 사업이든 가장 먼저 반응하고 관심을 표명하는 그룹이 있습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밸류를 그들을 위해서 정교하게 설계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Fan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라

 '경쟁사도 하니깐 우리도 해야겠어', '저 사업이 뜨고 있다고 하니 우리도 해야겠어'라는 사업확장 플랜보다는 현재 우리의 레버리지와 R&C를 바탕으로 우리 Fan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업은  무엇인지라는 측면에서 확장을 고민해야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Fan과의 Engagement를 높여라

  마일리지 포인트 경품 제공을 뛰어넘는,  단순 ‘좋아요' 유도 캠페인, SNS팔로잉 프로모션에서 벗어난 관계맺기가 필요합니다. 고객을 움직일 수 있는 인센티브는 단순히 경제적 보상에만 있지 않습니다. 명예제공/타인과의 관계맺기 자극/성취욕 자극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Fan을 만드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정한 팬을 만들 수 있을까요 ? 

첫번째, 가슴을 움직여라 (소셜 가치)

해당 브랜드의 진정성 / 울림이 있어야 함께할 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 (새롭거나 /건강하거나/ 유익하거나) 

두번째, 머리를 움직여라  (실질적인 가치)

우리가 처음으로 만든 물건을 가장 먼저 준다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 우리사업을 믿는 사람에게 약속한 금리를 준다 (채권형 크라우드펀딩)/ 우리사업의 지분을 준다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본인의 브랜드가 세상에 꼭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공감을 얻고 팬들과 강력한 관계맺기를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 현재 시점에는 보상/지분 제공형 크라우드펀딩입니다. 브랜드는 펀딩을 통해서 자신의 비즈니스를 누가 지지하고 응원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주주/투자자라는 확실한 우호그룹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Brand Loyalty 시대를 넘어 Brand Fandom의 시대로

물론, 크라우드펀딩은 은행이나 P2P대부회사에서 대출을 받는 것보다는 훨씬 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펀딩을 신청한다고 해서 펀딩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플랫폼의 도움도 있겠지만 메이커/발행기업의 의지와 열정에 따라 성공의 크기가 결정됩니다.

이제 브랜드 팬덤을 만들지 못하는 기업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브랜드 팬덤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방법인

- 메이커의 비즈니스 밸류에 공감하는 초기 Fan들에게

- Product 리워드 혹은 지분을 분배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십시오.

당신의 비즈니스는 레벨업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