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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파이 란?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펀딩에 성공한 메이커들의 성공기를 차곡차곡 모아 와이파이처럼 널리 전달해 새로운 메이커에게 새로운 기적을 선물해 드리려 합니다.


고양이 이야기만으로 한 시간을 1분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족같은 고양이에게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주겠다는 생각으로 투잡을 뛰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사람들. 이들의 최애인 '냥이' 사랑에 다음 생에는 저들이 집사인 고양이가 되어도 좋겠다고 잠깐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전지적 고양이 시점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고양이 브러쉬 쓰담이로 1,500명의 집사를 사로 잡은 메이커, 이름에서부터 덕후의 기운이 느껴지는 '고양이마음연구소'를 만났습니다. 


왼쪽부터 스튜디오올리브 김경옥 대표, 나응식 수의사, 조광민 동물행동심리치료 수의사, 장영남 캣랩 편집장


와디즈 : 안녕하세요. 메이커 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장영남 편집장 :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매거진의 에디터이자 <캣랩> 이라는 고양이 매거진의 편집장, 장영남입니다. 고양이를 키운지는 7-8년 정도 되었어요. 인테리어 분야의 에디터로 오래 일하기도 했고, 어릴 적부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디자이너의 시각에서 봤을 때 고양이용품 중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함께 생각한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샵을 운영하면서, '고양이마음연구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김경옥 대표 :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제품 브랜드 <스튜디오 올리브>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옥입니다. 저는 오래 전 지인 분께서 고양이를 선물해주셔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 아이가 불법 교배하는 곳에 있던 고양이였어요. 이미 교배가 된 상태로 저희 집에 와서 온지 며칠 되지 않아 바로 출산을 했어요. 고양이이에게도 그런 일을 전혀 겪어보지 못한 저한테도 힘든 시간이었어요. 그런 상황을 잘 이겨내고 같이 붙어있다보니 자연스레 정이 생기더라고요. 

고양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들을 사주기도 했는데, 돈을 주고 사기 아까운 퀄리티의 제품뿐이었어요. 고양이를 오래 키우다보면 그냥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 돼요. 그런데 가족인 우리가 함께 쓰는 공간을 둘러보니 고양이가 쓰는 제품만 형편 없으니 신경이 쓰였어요. 앞으로 오래 함께 살 가족이 된만큼 고양이들도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어서 사업을 시작했어요.  



소개에서부터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 사랑이 '고양이마음연구소'를 만든 원동력이 되었겠지요?

장 : 그렇죠. 저는 캣랩을 운영하면서 직접 고양이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것도 결국 제가 본 시각에서 만든 제품이니까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고양이에 관한 의학적 지식이 있고, 제품도 전문적으로 만들어본 분들과 협럽해서 고양이만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제 이야기를 들은 지인 분께서 옆에 계신 김경옥 대표님과 나응식 수의사, 조광민 동물행동심리치료 수의사를 연결해주셨죠.

들어보니 수의사 분들도 고양이를 위한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하시더라고요. 디자인이나 생산을 직접 하기 어려우니 고민하던 찰나 만나게 된 거죠. 그렇게 탄생한 게 '고양이마음연구소'예요



각자 맡은 역할이 분명하겠네요

장 : 네, 수의사 선생님들은 고양이를 위한 어떤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컨셉 제안과 이 제품이 필요한 의학적 지식을 공유해주세요. 그럼 옆에 계신 김경욱 대표님은 고양이를 키우고, 제품을 만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저는 고양이에 관한 지식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만들어요. 



고양이를 위한 어벤져스 같은 느낌이에요. 각자 본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따로 프로젝트 팀을 만들면서까지 고양이마음연구소를 만들게 된 이유가 궁금해져요.김 : 고양이는 둘리 같은 동물이에요. 우리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다른 세계에 있는 존재 같아요. 도움을 주고 받고 싶지만 생각과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의도치 않게 오해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학대받고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아요.


장 : 맞아요.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개와 고양이를 반려동물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은 것 뿐이지, 사실 개와 고양이의 습성은 아예 달라요. 개는 우리와 같은 사회적인 동물이에요. 무리 지어 다니고, 그 속에서 서열도 만드는 관계형 동물이죠. 우리와 생활하는 방식이 비슷하니까 어느 정도 말과 마음이 통해요. 하지만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에요. 생존 방식, 생활 방식이 우리와 매우 달라요. 그래서 더 까다로운 관리와 디테일한 관심이 필요한 동물이죠.



김 : 굉장히 예민한 동물이에요 고양이는. 그래서 개에 비해 연구 결과도 많이 부족해요.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병이 나거나 죽어버리니까 실험을 할 수가 없거든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양이 행동과 관련된 학술적 연구가 개에 비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의사 선생님들도 데이터를 찾기 어려워하세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는 전문적이지 않은, 개인 경험에 의존한 정보가 많아요.


장 : 맞아요. 그래서 저희는 사람과 고양이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고양이와 집사가 깊은 유대감을 가지는 반려묘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어야 고양이도 사람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고양이마음연구소를 만들게 된거죠.



그냥 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하면 잘 키우는 거라고 생각하는 반려인도 많잖아요. 진짜 필요한 건 대상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인데 말이에요.

김 : 맞아요. 집사 분들 중에서도 고양이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누군가를 제대로 배려하기 위해선 상대에 대한 엄청난 지식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래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거죠. 내 입장에서 고양이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고양이 입장에서도 사랑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해요. 

저는 고양이용품을 만드는 사람이니까 고양이의 행동을 바라볼 때 왜 저렇게 행동하지? 이런 생각을 자주 해요. 경험에 의해 답을 찾아야 하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죠. 그래서 이 '고양이마음연구소' 프로젝트를 꼭 진행하고 싶었어요. 수의사 선생님들의 자문을 받으면서 제대로 된 고양이용품을 만든다는 게 제겐 큰 의미가 있거든요.


장 : 실제로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 원장님도 고양이를 진찰하다보면 주인과 사이가 좋은 고양이보다 안좋은 고양이들이 더 많다고 해요. 소통이 안되니까요.



요즘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가 많아서 고양이용품 시장도 활성화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제대로 된 고양이용품이 없다는 것도 아이러니하네요.

고양이마음연구소의 첫 펀딩 리워드, 쓰담이

장 : 반려동물로 개를 키우기 시작한 건 15년 정도 되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는 가구가 많아진 건 2015년부터예요. 실은 3년 밖에 되지 않았어요. 게다가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그러다보니 반려동물 특히 반려묘 문화가 많이 뒤쳐져있어요. 형성된지 얼마 안된 시장이기 때문에 이제 막 도약하고 있는 단계예요.


김 : 냉정하게 보자면 고양이용품을 제대로 만드는 곳이 없어요. 고양이용품 시장을 보면 식품, 배변용품, 캣타워, 스크래쳐 이 정도가 전부예요. 말 그대로 먹고 싸는  것만 해결해줘도 크게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 이상 공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다보니 제품에도 발전이 없고요.

고양이용품은 강아지 제품을 조금씩 변형한 것들이 많아요. 말도 안되는 일이에요. 하다 못해 사료그릇까지도요.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낮은 사료그릇을 쓰면 안돼요. 고개를 숙일 때 뒷목 부분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토하기도 해요. 고양이에겐 고양이만을 위한 제품이 필요한거죠,



아무리 덕업일치라고 해도 투잡이 쉬운 일은 아닐 텐데요.

김 : 물론 본업에만 계속 집중한다면 저희야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겠죠. 하지만 그걸 감수할만큼 고양이들이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이미 이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아니까 그런 부분을 개선하고 싶었어요.


장 : 가끔 김경옥 대표님은 스스로 장사꾼이란 표현을 쓰면서 자기를 낮추기도 하세요 (웃음) 하지만 그냥 이윤을 내기 위해 파는게 아니라 누군가를 위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또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건 직업적인 사명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책임감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첫 제품인 쓰담이도 그런 책임감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고요.

 

알로그루밍

김 : 처음엔 수의사 선생님이  칫솔을 컨셉으로 주셨어요. 고양이들이 서로 신뢰를 주고 받고, 친근함을 느끼는 표현법 중에 서로의 털을 핥아주는 알로그루밍이라는 행위가 있어요. 집사가 칫솔로 고양이를 브러싱해줄 때마다 고양이들이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거죠. 칫솔은 고양이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니까 고양이를 위한 브러싱을 만들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각종 브러시를 모아서 저희 집 고양이들을 쓰다듬어 봤어요. 그렇게 그루밍을 해주다보니 몇 가지 불편한 부분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플라스틱 바디에 화학섬유로 만든 모를 쓰니까 정전기가 많이 일어났어요. 빗어주는 각도가 애매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유분이 많은 나무 소재를 사용해 정전기를 줄였어요. 모는 사상 유두라는 까칠한 돌기가 있는 고양이의 혀 느낌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내는 돈모를 사용했죠.

그루밍을 해주다보면 고양이들은 집사가 나랑 놀아주는 거구나 생각하고 브러시를 입에 물고 가지고 놀려고 할 거예요. 그래서 마감은 해롭지 않은 천연오일로 했어요. 제품을 만드는 중간중간에 수의사 선생님께 자문을 구했어요. 브러시 길이부터 모양까지. 손잡이 끝은 원래 각이 있었는데 수의사 분들이 이 부분은 꼭 동그랗게 해야한다고 피드백을 주셔서 제작비를 더 들여서 반영을 하기도 했어요.


장 : 어느 하나 고민이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없어요. 그냥 바디에 털이 달린 단순한 형태지만 모양부터 길이, 크기, 각도, 마감 모든 것에 이유가 있어요.



고양이에 빙의해서 만든 느낌이네요. 그만큼 시간도 에너지도 많이 쓰셨겠어요.

장 : 김경옥 대표님은 3개월간 쓰담이에만 전념하셨어요. 저희도 브러쉬 제품은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이 제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 스터디를 오래 했어요.


김 : 쓰담이를 만들면서 저희끼리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이것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드려면 굉장히 힘들겠구나.' 그만큼 고민하면서 만들었어요.



네 분이서 고민 끝에 만든 제품이라는 게 집사 님들께도 와닿았나봐요. 펀딩 오픈예정 알림 신청자 수만 1천명이 넘었어요.
장 : 우리가 왜 쓰담이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잘 전달된 것 같아요. 그게 펀딩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고요. 쇼핑몰에서 판매를 하게 되면 제품만 강조할 수 밖에 없는데, 저희가 진짜 전하고 싶었던 건 올바른 반려묘 문화의 정착, 그리고 그 매개체 중 하나가 이 쓰담이라는 내용이었으니까요. 그게 잘 전달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와디즈에서 반려동물 펀딩에 계속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여기에 저희 이야기를 잘 들어주실 분들이 많겠구나 생각하기도 했어요.



목표금액의 1,000% 달성을 눈 앞에 두고 계신데, 이 정도의 성공은 예상하셨나요?

김 : 저희는 제품을 판매해본 사람이니까 시장의 장벽이 얼마나 높은지 경험해봐서 성공할 거란 생각은 못했어요. 안되도 낙담하지 말자 이렇게 생각했는데 수의사 분들은 확신하시더라고요. 아마 고양이와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집사 분들을 많이 보아오셨기 때문에 그 니즈를 잘 알고 계셨던 것 같아요. 

저희가 확신하지 못했던 이유는 사실 케이스가 없잖아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말 그대로 세계 최초의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음식을 갖고 와서는 한 번 먹어봐!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예상과 다르게 결과가 너무 좋아서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어요.



제품을 판매한 경험은 있어도 펀딩은 처음이셨는데 어렵진 않으셨어요?

장 : 힘든 점은 없었어요. 다만 펀딩으로 글을 써보는 게 처음이라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하나 이런 고민을 하기도 했죠. 또 하나는 PC 화면과 모바일 화면에서 보여지느 게 다르다는 점. 그래서 PC에서 스토리를 쓰고, 모바일 화면으로 계속 확인했어요. 너무 길진 않나. 흐름이 잘 이어지나 이런 것들요.

김 : 저는 다행히 제가 해왔던 업무의 범위가 펀딩을 오픈하기 전까지 해야할 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하지만 쇼핑몰과 달리 제가 만든 제품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 적나라하게 노출하고, 평가 받는 자리라는 점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더라고요. 제 쇼핑몰에선 반응이 없으면 닫으면 되는게 그게 아니니까요. 걱정과 달리 결과가 만족스러워서 다행이에요.



좋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서포터 분들도 알아봐 주신 것 같아요. 고양이마음연구소 같은 진정성 있는 메이커 분들을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장 : 저는 쓰담이를 진행하기 전에도 많은 분들께 펀딩을 많이 추천해드렸어요. 많은 분들께 내가 만든 아이템을 노출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요. 이번 펀딩을 하면서 느낀 점은, 사실 서포터 분들이 펀딩 스토리를 이렇게 자세히 읽을 지 몰랐어요. 사람들이 정말 이 제품을 만든 이유에 관심을 가질까? 내 의도가 전달이 될까?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펀딩을 시작했어요. 

프로젝트를 오픈하고 댓글을 읽어보면서 생각이 완전 달라졌죠. 제가 쓴 글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시고 질문을 주시거나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쇼핑몰에 올리듯 대충 제품 설명만 올려두고 여기에 올려두면 대박난다더라! 하는 생각만 가디고 있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어요.

김 : 제품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서포터 분들이 이 플랫폼에 가지고 있는 관심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요. 이런 채널이 없거든요. 사업을 하다보면 투자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이 투자를 받는게 생각보다 훨씬 어려워요. 순수하게 가능성만으로는 알아봐주는 곳은 없어요. 소셜커머스 역시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 아니에요. 하지만 와디즈에선 가능성만으로 대중에게 응원을 받을 수 있어요. 열정이 있고, 실패를 딛고 일어난 청년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실력과 진정성을 갖춘 분들이 많이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고양이를 비롯한 모든 동물을 키울 때, 그 동물에게 필요한 어느 정도의 상식을 가지고,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먹는 사료, 화장실, 머무는 공간이 아이들에게 잘 맞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관심을 가져시면 사람도 반려동물도 모두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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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 김신애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

    · · 2018.09.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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