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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한 와디즈 내부 이야기

홍콩 춘계전자전

이름부터 거창하지만, 저와 같은 전자제품 덕후라면 홍콩할매 괴담처럼 익숙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홍콩할매 괴담도 처음 들어 보셨다고요?)

안녕하세요, 홍콩할매 괴담 세대지만 테크와 전자제품에 있어서는 언제나 얼리어답터 이고 싶은 와디즈 신용원PD입니다. 와디즈에서 테크·가전 카테고리 전문 PD가 되기까지의 지난 캐스트에서 소개해 드린 바 있죠. 

(그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링크-> 1년에 300억, 소셜커머스MD의 와디즈PD 적응기 )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와디즈의 테크·가전 카테고리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줄 인사이트를 찾아 홍콩과 중국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홍콩 추계전자전 전시회장 홀


홍콩 추계전자전 전시장 1홀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홍콩을 비롯해 중국의 심천, 광저우까지 꽉 짜인 일정이었지만, 그만큼 꽉 채운 인사이트와 함께 귀국할 수 있었네요. 앞으로 세 차례의 기획 캐스트를 통해 이 인사이트를 여러분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2018 신용원PD의 가전/테크 인사이트 트립

1. 인사이트 첫 번째,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박람회 홍콩 춘계전자전 탐방
2. 인사이트 두 번째, 중국 심천 최대 규모의 전자상가 화창베이 탐방
3. 인사이트 세 번째,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회 2018 캔톤페어 탐방


첫 번째 인사이트는 홍콩의 최대 전자전시회, 2018 홍콩 추계전자전 에서 찾아보았습니다. 1981년에 처음 개최된 이 박람회는 2018년 벌써 28회 째를 맞이하는, 홍콩 최대 규모, 나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입니다. 명성에 걸맞게 올해도 약 3,700개의 참관사와 10만 명의 참관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박람회장을 가득 메운 참관객들로 입장부터 쉽지 않더라고요. 10만 명의 참관객 중에는 단순 관람객도 많지만, 전세계의 유통 회사에서 매력적인 신규 아이템 발굴을 위해 방문한 바이어들의 비중도 상당합니다. 뚫어져라 제품 가동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이나, 유달리 까다롭게 질문하는 사람이라면 98%의 확률로 바이어일 겁니다. 왜 98%냐고요? 저 같은 전자제품 덕후일 가능성이 2%는 있거든요. 덕후들도 마음과 열정만큼은 바이어 못지않답니다.




 

날카로운 바이어들의 질문 공세를 무사히 통과한 참관사라면 얼마 안 가 전세계에 자신들의 아이템을 선보이게 될 겁니다. 바이어들에게 선택된 아이템들은 OEM이나 ODM 형태로 계약되어 전세계로 수출되는데, 수출 시장에는 당연히 한국 시장도 포함이 됩니다. 국내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여러분들이 만나보시는 전자제품들 중 몇몇은 바로 여기, 홍콩 추계전자전을 거쳤을 겁니다.

 





그렇다고 3,700개의 참관사들 모두가 수출 계약을 따내는 건 아니겠죠. 특별한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아이템을 들고 나온 참관사의 부스는 10만 명의 참관객들 사이에서도 한가합니다. 반면 범상치 않은 아이템을 들고 나온 참관사 부스는 참관객들과 바이어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이고, 바이어들이 참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관사들과 계약서를 체결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죠. 이런 대조적인 모습을 볼 때마다 냉혹한 시장의 모습에 기합이 들어갑니다.






사실, 프로젝트 개설을 위해 사업자 분들과 업무 미팅을 가지다 보면, 어디서 공유라도 하신 건지 외형과 기능이 쌍둥이처럼 닮은 상품들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이런 상품들은 홍콩 추계전자전과 같은 전자제품 박람회 등을 거쳐 OEM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으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





와디즈에는 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 해 선보이시는 메이커 분들도 계시고, 박람회에서 국내 시장 판매를 목적으로 들여온 상품들을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과정에서 단순히 사업자 소유의 회사 브랜드를 붙이는 경우도 있고, 색상이나 소재, 내부 기판 등을 변경하는 제법 큰 규모의 개발을 진행하시는 경우도 있죠.

그렇기에 홍콩추계전자전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국내 시장의 다양한 사업자 분들이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떻게 상품을 들여오고 OEM 개발을 진행하시는지 자세히 살펴보려 했습니다.





소셜커머스 T사 재직 시절부터 지금의 와디즈까지, 플랫폼 MD로 오랜 시간 일을 해오며 인기 아이템과 비인기 아이템의 차이를 셀 수 없이 많이 경험해 왔습니다. 쌓인 경험이 있다 보니, 홍콩추계전자전을 보며 조심스럽게 2019년 상반기 전자제품 시장의 소매 트렌드가 점쳐졌습니다. 추려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상 해보는 2019 상반기 가전/테크 트렌드

1. 더욱 빨라진 무선 충전 기술과, 마우스나 짐벌 등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아이템의 확장

2. 100와트 노트북 충전 보조 배터리

3. 노이즈 캔슬링 기술의 대중화

4. 더욱 저렴해진 3축 짐벌

5. 고성능 스피커 제품의 확대

 


유난히 많던 음향장비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인풋디바이스



트랜드로 예상했던 3축 짐벌


포터블? 대용량 보조배터리


플랫폼 MD로서 인기 아이템과 비인기 아이템의 여부는 판매량이라는 직관적인 방법으로 평가받죠. 그러니 이제는 어떤 아이템을 보면 바로 느낌이 오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기실 저 뿐만 아니라 소비자 분들도 사업자의 노력이 더해진 아이템은 금방 알아보시고 인정해 주십니다.

 와디즈의 서포터 분들이라고 다를 바 없고, 전자제품이라고 다를 바 없겠죠. 금형 ‘돌려막기’로 태어난 상품들을 그대로 들여와 파는 것을 넘어서는, 메이커 님의 노력이 더해져 차별적인 가치가 빛나는 메이커 님의 스토리를 와디즈에서 소개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테크·가전 카테고리는 그런 메이커 님들께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홍콩 추계전자전을 나서니 어느새 어둠이 내렸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불을 밝히고 있는 저 사무실 한 켠에서는 누군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을 겁니다. 홍콩 추계전자전은 막을 내렸지만 가능성으로 가득한 홍콩의 밤은 불이 꺼질 줄 모릅니다.

빛나는 홍콩의 밤을 뒤로하고 중국 심천을 향하는 밤기차를 탑니다. 또 어떤 인사이트가 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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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 우창성

    PD님의 글을 읽으면 테크관련 지식이 쌓이는 기분이 듭니다! 정말 좋아요 ㅎㅎ

    · · 2018.11.09 00:20
  • 이수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테크의 신이심미다!!

    · · 2018.10.30 23:26
  • 신용원

    테크의 신은 못되고, 테크의 나사정도? 는 될까 모르겠네요! 좋은 인사이트 함께 공유하며 멋지게 성장해봅시다. 감사합니다 ^^

    · 2018.11.02 01:02
  • 이희용

    생생한 현장 사진들로 직접 전시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테크 분야 트렌드 등 좋은 인사이트 계속 공유해주세요! :)

    · · 2018.10.30 15:20
  • 신용원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 공유로 함께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

    · 2018.11.02 01:01
  • 코다마야

    열정 넘치는 pd님 멋져요! 좋은 정보들도 고맙습니다~ ^^

    · · 2018.10.26 20:02
  • 신용원

    코다마야님 감사합니다.^^ 칭찬받기엔 과분하여 더 노력하겠습니다.

    · 2018.10.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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