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와디즈

    • 투자

      와디즈 투자에 대해 알고싶다면?

    • 리워드

      와디즈 리워드에 대해 알고싶다면?

    • 와디즈 넥스트

      와디즈 +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격월간 매거진

    • 와디즈 뉴스

      생생한 와디즈 내부 이야기

집 앞 마트에서 사는 과일 맛은 항상 복불복이지요. 하지만 파머스스토리의 과일은 항상 맛있다고 합니다. 맛이 없으면 100% 환불해 준다고 해요. 그렇게 10년 동안 기업을 이끌어 왔어요. 그런 믿음직한 기업이 있다면, 더 성장하도록 힘을 실어 주고 싶어집니다.

파머스스토리는 2020년 1월까지 와디즈 투자 펀딩을 열었고, 그들의 이야기와 비전을 믿고  60여 명의 투자자들이 투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투자 수익뿐 아니라 신선한 과일 바구니 혜택, 투자자 파티,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예정이에요.

와디즈 투자자들은 왜 파머스스토리를 믿고 투자했을까요? <와디즈 넥스트> 매거진에 실은 파머스스토리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와디즈 넥스트> 매거진 8호 MAKER
파머스스토리 인터뷰

과일을 고르는 순간만큼 신중한 때가 없다. 선물받은 이가 내 성의를 오해할 수도 있고, 초대한 손님들이 함께 짧은 정적을 견뎌야 할 수도 있으며, 맛있는 식사로 두둑해진 행복이 순식간에 떫어질 수도 있다. 과일의 맛이 이렇게 중요한데 어째서 집 앞 마트 귤 맛은 매번 복불복일까. 이런 갈증을 진즉 알아챈 두 남자가 있다. 아파트 알뜰 시장에서 프리미엄 매장, 이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맛있는’ 과일을 내놓는 파머스스토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김희섭 이사 (이하 ‘섭’) (왼쪽)
오동진 대표 (이하 ‘진’)  (오른쪽)


두 분이 같이 일하신 지 오래되셨나요?

오래됐죠. 저희는 대학 선후배 사이예요.
사업을 같이한 지는 20년이 넘었네요. 둘 다 의상디자인을 전공해서 대학 다닐 때 의류 사업으로 시작했어요.

디자인 전공과 의류 사업 모두 뜻밖의 이야기예요. 어떤 계기로 청과 사업을 시작하게 되신 거예요?

온라인 의류 쇼핑몰이 우후죽순 생기고 도소매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저희처럼 소매로 시작한 사람들은 점점 사업이 어려워지더라고요. 다른 사업 아이템을 찾던 중에 지인이 청과 시장에 관해 얘기해줬어요. 메리트 있는 시장인데 일이 힘들어서 많이 도전하지 않는다고요. 청과는 대부분 연로하신 분이나 도매 경험 많은 분이 하시잖아요. 근데 저희가 장사만큼은 자신 있었거든요. 그래서 경험해보니 비전이 있더라고요. 아파트에서 열리는 알뜰 시장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파머스스토리는 아파트 알뜰 시장에서 탄생했군요.

그렇죠. 아쉬운 점도 많았어요. 알뜰 시장 특성상 텐트를 펴놓고 장사를 했거든요. 무척 좋은 품질의 과일을 파는데, 비주얼상 그 가치가 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그게 아쉽던 차에 뉴욕에 갔다가 프리미엄 청과 매장에 가게 된 거예요. 많이 놀랐죠.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매장이 없을까?’ 하고요. 그래서 그걸 벤치마킹했어요. 알뜰 시장을 정리하고 프리미엄 매장을 열었죠. 처음엔 과일을 파는 가게가 인테리어나 상품 디스플레이에 비싼 돈을 투자하는 걸 보고 사람들이 수군거리기도 했는데, 와인 박스나 라 탄바구니 같은 연출 콘셉트를 좇아하는 기업도 생기고 점점 좋은 반응을 얻게 됐어요.

브랜드를 프리미엄화하는 데 과일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했을 것 같아요.

그렇죠. 7~8년 전에는 사람들이 과일을 박스 단위로 구매했어요. 당시에는 맛보다 가격이 중요했죠. ‘적당히 먹을 만하면서 저렴한 것’이 인기였어요. 그런데 웰빙 바람이 불고 집마다 과일이 필수처럼 된 후에는 맛있고 품질 좋은 과일을 많이 찾으시죠. 그런데 맛있고 싼 과일은 없어요. 저렴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거든요. 정말 신경 써서 농사를 잘 짓는 분들만 그만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어요. 저희는 그런 분들의 물건을 팔아요. 그러다 보니 충성 고객도 많아졌고요. 저렴하진 않아도 확실한 품질을 보장하는 과일을 다루는 게 저희가 선택한 방향이자 오래 살아남은 비결이에요.

그리고 저희는 위탁생산 업체와 거래하지 않아요. 정해진 곳의 과일을 직접 소싱하고, 늘 같은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손님들이 그 맛을 좋아해주시고 다시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요즘은 뭐든 온라인으로 주문하지만, 과일만큼은 배송하는 사이에 시들해질까봐 걱정하시는 분도 많아요. 이런 리스크에 대응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생산된 과일을 경매시장에 올리는 데에만 12시간에서 24시간 정도 걸려요. 거기에서 물건을 가져다 물류센터로 보내서 포장하고 지점별로 발송하는 데까지는 최소 이틀이 걸리죠. 게다가 소비자는 과일을 사서 그날 다 먹나요? 그렇지 않죠. 그런데 저희는 생산된 물건을 바로 가져와 포장해서 주문자에게 바로 배송해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는 데에서 신선도 차이가 크죠.

소싱부터 배송까지 직접 하는 게 파머스스토리의 가장 큰 강점이네요.

맞아요. 직접 배송하다 보니 고객과 소통도 좀 더 원활하고요. 과일을 보관하는 팁을 알려드리거나 후숙하는 게 좋은 과일은 조금 더 뒀다가 드시라고 말씀드리기도 하고요.

소통이라고 하니 홈페이지에서 본 선물 패키지가 생각나네요. 과일과 같이 꽃이나 선물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과일만으로는 선물의 정성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한 고객이 산후조리원에 꽃이랑 과일을 같이 보내고 싶다고 하신 게 계기였어요. 이제 산후조리원 선물에는 하트 미역을 동봉해요. 그런 식으로 스토리를 담은 아이디어 상품이 많아 졌고, 기업에서도 사내 행사나 복지를 위한 상품을 많이 주문하세요. 그렇다 보니 파머스스토리를 선물 세트 업체로 아시는 분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보이는 것 도 나쁘진 않지만, 저희는 ‘품질 좋은 과일을 다루는 브랜드’라는 게 좀더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파머스스토리는 꾸준히 성장하며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어요. 왜 투자금 유치를 결심하게 됐나요?

확실히 단 기간에 성장하면서 매출이 쭉쭉 나왔죠. 이 정도면 자금이 충분히 돌아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어려웠어요. 비즈니스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기업이랑 거래를 하다보면 납품과 결제 사이에 텀이 길거든요. 그런데 청과라는 게 저희가 돈을 주고 물건을 사서 납품하고, 주문 들어오면 바로 준비해서 배송해야 하니 그 사이에 깔리는 매출 채권이 부담스러웠어요. 남들은 안돼서 죽겠다던데, 저희는 잘돼도 죽겠더라고요.

잘 나가는 기업의 고민이네요(웃음). 그럼 많은 투자금 유치 방법 중에 왜 와디즈를 선택하신 거예요?

투자하고 싶다는 사람이나 기업을 만나서 얘기해보니 저희와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시거나 어느 회사는 지분을 51%, 그러니까 거의 인수 조건에 투자하겠다는 제안도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스스로 움직이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싶었고, 그 꿈 하나 때문에 이만큼 달려 온건데, 자금이 조금 부족하다고 해서 지분을 매각하거나 회사를 넘기는 건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그러다 와디즈에서 투자 펀딩을 열 좋은 기회가 생긴 거죠.

와디즈 투자 펀딩을 통해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파머스스토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잖아요. 투자를 받으면서도 그걸 회사의 의지대로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또 와디즈 투자자가 바라보는 저희 사업의 메리트가 어느 정도인지도 궁금했어요. 저희는 지금까지 고객의 생각을 듣고 움직이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추구해왔어요. 대면 판매를 오래한 만큼 고객분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 와디즈 투자자의 목소리 역시 고객 혹 은 판매자의 의견이고 아이디어죠. 함께 고민하고 주변에 이야기하며 홍보도 할 수 있고요.

와디즈의 파머스스토리 페이지에서 모바일 앱을 준비하신다는 소식을 읽었어요. 이미 다양한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계시는데, 따로 앱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부터 풀필먼트Fullfillment(물류센터에 상품이 입고, 보관, 출고되기까지 의 과정을 관리하는 행위) 사업을 하고 싶었어요. 작년부터 풀필먼트 바람이 불어 서 너도나도 참여하지만 신선 사업에는 제대로 된 업체가 없거든요. 한 업체에서 이와 비슷하게 먼저 사입해서 배송하기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했죠. 저희는 좋은 물건과 배송 시스템을 모두 갖췄어요. 경쟁 업체에서 저희 회 사에 납품을 의뢰할 정도로요. 이런 경쟁력으로 파머스스토리를 ‘맛있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바로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어요.

맛있는 과일을 오늘 받을 수 있는 앱이라면 저도 꼭 쓰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내일의 파머스스토리는 어떤 모습일까요?

체계적인 플랫폼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지만, 저희는 더 나아가서 농민들과 연결할 수 있는 여러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앞으로 농민과 상생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해요.

대표님 말씀대로 사업 규모를 키우면서 지속해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할 생각이에요. 생산자분들에게도 수익이 나오고, 가공 공장 같은 시설을 준비해서 일자리도 창출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또 청과를 팔고 싶어도 업무적 한계 때문에 못하는 소규모 상점이 많은데, 저희 회사가 좀더 커지면 그런 소상공인과 연계하는 사업도 할 수 있겠죠. 정말 좋은 기업을 만들고 싶어요. 그저 돈만 벌고 싶었으면 큰 고민 없이 매장만 늘렸을 거예요. 그런데 저희는 파머스스토리가 많은 사람의 기억에 남을 만한 기업이 되기를 바라요.



요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잘 먹고 잘 쉬기
펀딩으로 시작해보세요!
1만 원 혜택을 드립니다.

<잘 먹고 잘 쉬기> 이벤트 보러가기


캠핑부터 가구까지 평소 관심 있던 것에
투자해보고 싶다면?
투자 프로젝트 보러가기


와디즈넥스트 매거진은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포처를 확인해 보세요.

와디즈 서비스의 건전한 운영을 위하여 운영기준 상 문제의 소지가 있거나 게시물에 관련이 없는 악의적인 댓글은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와디즈 넥스트 카테고리의 다른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