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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한 와디즈 내부 이야기

좋은 술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문화를 꽃피운다




와디즈 메이커는 어떤 마음으로 펀딩을 시작할까요? 짧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동안 펀딩을 만들어가는 메이커의 진짜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Meet the ___maker 시리즈에서는 작고 큰 성취를 경험하고, 가끔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는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습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충주 로컬 크리에이터 댄싱사이더입니다. 한국의 중심 충주에서 애플사이더를 만들며 코리안 사이더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본 콘텐츠는 와디즈 스쿨 로컬 크리에이터 줌터뷰에서 진행된
댄싱사이더 김성은 브랜드 매니저의 강연을 편집한 내용입니다.


댄싱사이더는



안녕하세요. 댄싱사이더 브랜드매니저 김성은이라고 합니다. 우선, 저희 브랜드부터 소개해드릴게요. 댄싱사이더는 국내 사과를 활용해서 애플사이더라는 실발효주를 만드는 오리지널 크래프트 사이더하우입니다. 쉽게 말해서 와인이 포도를 숙성시켜서 만들 듯이, 애플사이더는 사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탄산주예요.

저희의 미션은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서 최고품질의 크래프트 애플사이더를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그 미션을 현실화하기 위해 20여명의 선수들(댄싱사이더에서는 멤버를 ‘선수’라고 부른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을 정의할 때 ‘선수들은 코리안 사이더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혁명가야’ 이런 마인드로 일하고 있어요.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뛰는 선수이자 주전인 만큼 기업 문화도 수평적인 편이죠. 이대로 대표님이 아닌 대표선수 이렇게요.


그런데 여러분, 혹시 눈치채셨나요? 저희는 충주러입니다. 대부분의 사회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낸 유명한 브랜드들은 서울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수도권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에서 애플 사이더를 만들며, 코리안 사이더 혁명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울러버가 충주러가 된 이유


저는 경남에서 태어나서 서울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그래서 ‘무조건 서울에서 일 할거야’라는 마인드로 서울에 올라왔죠. 그런데 이미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는 이제 댄싱사이더 ‘김성은 선수’가 돼서 ‘충주’에서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어요. 서울라잇(Seoulite,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 충주러가 되어 충주로 내려온 이유는 뭐였을까요?

저는 1년하고도 3개월 전에 와디즈 PD였어요. 푸드 프로젝트 디렉터로 일하면서 몇 백개 브랜드를 만났고, 자기다움을 보여주는 브랜드가 정말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 중에서도 굉장히 인상 깊었던 메이커가 댄싱사이더였어요.


댄싱사이더가 브랜드를 전개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죠. 주류에 편승하지 않고 우리다움을 추구하는 그런 모습과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굉장히 개성이 강한 고유의 문화가 좋았습니다. 또, 충주라는 로컬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그 속에서 네트워킹을 통해 충주의 의미를 확장시키려는 모습을 와디즈 PD 시절에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댄싱사이더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추리자면, ‘본인의 자리에서 본인다움을 추구하는 그런 로컬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고 저는 지금 충주에서 로컬 크리에이터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댄싱사이더가 펀딩을 하는 이유 3가지



이제 펀딩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볼까요? 댄싱사이더가 진행했던 와디즈 펀딩은 5가지입니다. 5가지 프로젝트를 요약하면, 2019년 8월부터 지금까지 5번의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서 누적 펀딩 금액 1억 6,000만 원을 달성했습니다.또, 올해 초 선보였던 오크랜드는 와디즈 전통주 펀딩 중에 최고금액을 달성했어요. 밖에서 보시면, ‘댄싱사이더는 감각이 좋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게 하루 아침에 절대 만들어 진 건 아니었어요. 그 노력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브랜드 인지도
    스타트업에게 하이라이트가 쏟아지는 데뷔 무대


2019년에 댄싱사이더가 와디즈 펀딩을 찾았을 때만 해도 애플사이더 장르에 대한 인식이 낮았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가 굉장히 낮은 상태였습니다. 또, 한국에서 수제맥주는 조금씩 알려지고 있었지만, 애플사이더, 시드르 이런 사이더에 대한 장르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충주에 있기 때문에 지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홍보 채널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야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알게 되고 우리 장르를 알게 될까’라는 고민이 컸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이 와디즈라고 생각을 했어요.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스타트업에게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하이라이트가 쏟아지는 그런 데뷔 무대이니까요.


2) 낯선 장르
    새로운 제안에 열광하는 서포터

제가 굉장히 와디즈라는 플랫폼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서포터의 존재였어요. 서포터님들은 단순히 우리 제품을 구매해주는, 소위 ‘지갑을 여는 존재’는 아니에요. 새로운 도전에 열광하고, 그것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서포터이고, 그런 서포터들이 모여있는 곳이 와디즈였기 때문에 와디즈를 선택했습니다.



3) 유통채널 (플랫폼 확장)
     다른 브랜드와 결합할 수 있는 기회의 장

세 번째는 기회의 장이라는 점이에요. 앞에서는 유통채널을 어떻게 뚫고 B2C 고객들에게 다가가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봤다면, 이번에는 B2B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와디즈 펀딩이 ‘새로운 기회’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와디즈는 B2B 고객에게도 ‘저 브랜드 조금 우리랑 결이 맞는 것 같아, 다음에 콜라보 좀 해보고 싶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와디즈를 통해 브랜드를 관통하는 ‘지속성’을 갖고 펀딩을 해나간다면, 꾸준함이 비범함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댄싱사이더가 펀딩을 만들어나가는 법



댄싱사이더의 5번의 펀딩은 고객에게 더 가깝고 재미있게 닿기 위한 저희의 노력이었습니다. ‘이게 술인가요?’라고 묻던 시절부터 펀딩으로 시작했고, 이후 사이더라는 것을 알고 나서 더욱 다양한 브랜드 방향을 전개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5가지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와디즈는 지속성이 중요한 채널이에요. 하지만 동시에 새로워야하죠. 그래서 지속성을 가지면서 계속해서 새로움을 주기 위해서 댄싱사이더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변형하고, 서포터와 소통했습니다. 이런 노력들을 해가면서 시장에서 애플사이더, 댄싱사이더라는 브랜드의 비중을 미약하나마 높여갔죠.

저희 ‘좋은 술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문화를 꽃피운다.’고 생각해요. 댄싱사이더가 만드는 애플사이더라는 술은 충주에 뿌리를 내리고자 3년째 노력하고 있어요. 이렇게 저희가 뿌리내렸을 때 서울이나 전국각지에서 충주를 찾고 싶어지는 문화를 만들어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댄싱사이더의 선수로서 자기답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틀을 깨며 전력을 다해 질주하고 있고요. 자기다운 긍정 에너지로 기존의 틀을 깨는 댄싱 사이더를 예쁘게 봐주시고, 8월에 펀딩을 오픈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정말 춤추게 해드릴 수 있는 맛있는 사이더, 지금 만들어서 곧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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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 고영석

    지역 크리에이터,청년들의 펀딩 응원합니다 !

    · · 2021.08.03 19:46
  • 황철우

    이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응원합니다!

    · · 2021.07.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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