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관리팀 입니다. 

지난 캐스트에 이어 이번 캐스트에서도 소통 우수 공모전 수상기업 인터뷰를 준비해보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기업은 바로 (주)펀디안 입니다.

(주)펀디안은 종합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을 주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IT 주변기기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는 유통업을 겸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펀디안은 오디오/스피커 등 디지털 음향기기와 주변기기, 충전기/스피커/입력장치 등 모바일 디바이스 분야의 두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펀디안이 만들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소개로 '대체불가 사용경험 디지털 디바이스'라는 네가지 단어를 작성해주었는데요,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반기에 진행했던 투자자 설문조사에서 펀디안은 '밴드를 통한 소통', '밴드 활성화' 등 밴드로 많은 소식들을 공유해줌에 있어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받았었는데요, 

실제로 펀디안은 한달에 1번 이상 구주거래/구주이벤트/주주복지몰 주문/신제품 개발&출시 소식/기타 사업보고 등 많은 내용의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답변해주셨었습니다. 

▲ KITAS 국내 전시회의 실감나는 현장 사진

그럼 이제 평소 여러 주제로 소통을 하고 계신 Best Communication Maker '펀디안'의 인터뷰를 공개하겠습니다!

📍 [와디즈 투자]에서 진행한 첫 소통 우수 공모전에 수상하였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펀디안] 2015년 창업 이전 예비 투자자 시기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소통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사업보고 외 대외적이나 내부적이나, 사실상 하지 않아도 되는 일로 여겨지던 시기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대의 요구를 굉장히 앞서 나갔던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2021년이 되어서야 소통 공모전이 하나 둘 생기면서 회사와 투자자 모두 기분 좋은 보상을 받게 되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소통 공모전에 참여하시면서 수상하실거라고 예감하셨었나요?

[펀디안] 다른 스타트업들의 부러울만큼 화려하고 트렌디한 주주총회 이벤트 소식들을 보고 있자면, 아무리 활짝 열려있다 해도 글과 미디어로만 소통하는 펀디안은 상대적으로 초라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아, 1등의 비주얼은 갖추지 못했구나. 그래도 '개정된 자본시장법(크라우드펀딩법)이 없었을 때부터 법의 기준을 초과하는 공시와 소통에 대한 히스토리를 높이 평가 할 수 있는 공모전이 진짜다, 진짜는 펀디안을 알아 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귀사의 소통방법은 매우 뛰어나다고 인식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것만큼은 우리의 소통방법이 최고다!’ 라고 하는게 있으실까요?

[펀디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투자자가 관심있어 하는 이슈가 최소 한 달에 하나는 생기지 않을까요? 매출 성장에 관여하는 이슈는 최우선적으로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크게 나쁜 소식은 없었지만, 이 또한 숨김 없이 미래에 미칠 영향까지도 분석해 제공하는 진솔함을 기록했습니다.

적어도 창업에 기여한 투자자에게는 한 데 모인 이곳이 유일하고 공정한 정보 전달 채널이라는 믿음을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소통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펀디안은 WADIZ MAKER AWARDS 수상 기업입니다. 리워드 펀딩까지 적극 참여해주는 투자자와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영향력입니다. 와디즈는 엑셀 정렬로 선정에만 관여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 펀디안-벤션(닝보풀만테크놀러지)- 공동기술개발 업무 협약 사진

📍소통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펀디안] 준비한 대화를 시작하는데 부담을 없애는 일이었습니다. 투자자 소통을 공시하듯 정중하게 진행하려 생각하면 무한정 여려워집니다.

내용 전달에 불필요한 예의를 갖추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개인 성향이 있습니다. 계절인사 명절인사 요식인사를 생략하고 본론부터 구어체로 소통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더군요. 시작하는 부담이 사라지게 되면 일기장 쓰듯 양적으로도 다양한 소식들을 전할 수 있어 투자자의 만족도도 매우 좋아집니다.

이후 작성되는 본론은 대외비와 공개용의 사이를 줄타기하며 최대한 흥미롭게 작성하려 노력합니다. 물론, 나쁜 소식은 가장 마지막에 정리하는 것이 진리인 것은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소통방법을 떠나 귀사만의 투자자분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펀디안] 소식을 전하는데 있어 정량적이고 상세한 보고서 형태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건 재무제표가 대신 하니까요. 그때그때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스토리 형태로 풀어가니까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기사식당 같은 느낌입니다. 배부른건 보장하니까요.

전 상품 20% 할인 혜택과 함께, 거의 상시로 운영되고 있는 리워드형 펀딩 참여자께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운드베슬 스피커 같은 값진 선물들도 가끔 풀리는데요. 주로 리퍼비시나 반품 상품들 모아두었다가 제공합니다.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스피커 받으려고 펀딩 참여하시는 주주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소통 잘하는 디지털 디바이스 제조/유통 기업만이 제공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자와의 소통 중 많은 어려움도 있으셨을텐데요, 있으셨다면 혹 힘든 과정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펀디안] 재무제표 성적이 지속 우상향중이라 소통 과정에서 힘든 상황은 아직 없었습니다.

주식매매 게시판의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오히려 Exit를 희망하는 주주의 고민 해결이 늦어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올해 처음 시작한 현금배당을 확대하면서 장외거래 활성화를 유도하거나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등 자체 실행 가능한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 갈 계획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으로 투자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한 위험성이 좀 사라진다면 투자자분들과 꼭 해보고싶은 소통이나 만남이 있으실까요?

[펀디안] 주주 개인만의 관심을 넘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주총회를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저 역시 스타트업 투자자로서,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작은 회사 주총에 양해를 구하고 초등학생 딸 아이와 처음으로 동행했습니다. 살아있는 경제 수업과 데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더군요.

캠핑과 글램핑을 즐기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주주총회가 가능할지 가끔씩 상상해보고 있습니다. 현재 200여명의 초기 주주 규모에서는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소중한 투자금을 럭셔리 주주총회에 태울 수는 없으니, 부지런히 매출을 올리고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신규 메이커분들께 소통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펀디안] 다양한 투자자의 성향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 ‘소통’입니다. 특히나 크라우드펀딩 성공으로 다수의 주주가 등재된 기업일수록 중요성은 배가 됩니다.

경우에 따라 투자자를 사무 행정의 부담요소로 볼 수도 있지만, 재무제표 밖의 ‘자산’으로 보고 소통을 시작해보세요. 자료 정리해서 보고서 쓰고 그런거는 1년에 한두번 의무공시 기간중 수행하면 충분합니다.

투자자는 투자한 기업이 제공하는 뜻밖의 ‘새소식 구독’ 서비스에 환호합니다.

소통이 성공적이라면, 투자자로부터 정기적인 B2B 발주를 받을 수도 있고, PG사의 결제 수수료가 할인 될 수도 있고, 리워드 펀딩 부스팅에 기여할 수도 있고, 긴급 사업확장에 필요한 유상증자가 간소한 행정으로 마감될 수도 있고, 관계사의 창업 자본금 투자에도 기여할 수 있고, 누군가는 유명 인플루언서였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200여명의 주주와 소통하는 펀디안이 경험한 실제 사례입니다.

 ▲ (주)펀디안 김기돈 대표님

📢 (주)펀디안이 만들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소개

[펀디안] “대체불가 사용경험 디지털 디바이스”

충전기는 출력이 좋아야 하고 스피커는 소리가 좋아야 합니다. 입력장치는 다양한 스크린 디바이스의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끔 범용적이어야 합니다.

출시때마다 업계 최고 출력성능을 넘어서는 파워베슬 스윙 충전기 시리즈, 리얼 우퍼를 탑재해 라우드한 사운드로 사랑받는 사운드베슬 무선 스피커, 거의 모든 기기와 입력방식을 지원하는 미디어 컨트롤러 파키 시리즈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출중한 기본을 가지고 다양한 응용과 재미까지 선사하는 디지털 융복합 디바이스. 펀디안은 까다로운 디지털 마니아 여러분들의 취향을 가까이에서 정조준합니다.

지금까지 이번 소통 우수 공모전의 수상기업 '(주)펀디안'의 인터뷰였습니다. 대표님의 진심 가득 담긴 인터뷰에 많은 감명을 받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이렇게 이번 공모전의 마지막 인터뷰를 마치며, 저희는 재밌고 유익한 또다른 캐스트로 돌아오겠습니다.